
[뉴스핌=이지은 기자] ‘다시 시작해’ 전노민이 결국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18일 방송된 MBC ‘다시 시작해’ 마지막회에서 김정훈(하성재 역)과 박민지(나영자 역)이 마주했다.
이날 병철(윤주상)은 봉일(강신일)에게 “이태성 사장이나 우리 은하 그룹에 대한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사죄했다. 이에 봉일은 “마음 쓰지 마십시오. 저는 따로 할 일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성재는 편의점에서 일을 하고 있는 영자를 찾아갔다. 성재는 “여기가 영자 씨 자리는 아니에요. 호텔에서 영자 씨 책을 처음 주웠을 때. 그리고 영자 씨한테 책을 돌려줬을 때, 영자 씨 얼굴이 어땠는지 난 기억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을 다 얻은 사람처럼 좋아했어요. 영자 씨 꿈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잖아요. 좋은 산부인과 의사가 되겠다고 했잖아요. 처음으로 돌아가요, 우리. 영자 씨는 날 만나기 이전으로, 난 영자 씨 만나기 이전으로. 그렇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요. 영자 씨가 꿈을 포기하면 나, 한 걸음 도 내딛을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미란(박준금)은 선호(윤종훈)와 영인(하은진)의 결혼을 반대하는 태성(전노민)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미란은 “백일 사진인데 사진이라도 볼래요? 다음 주가 애들 결혼식인데, 여보. 그래도 당신이 참석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평생에 한 번인 결혼인데, 당신이 아버지 자리에 앉아야지. 사진 여기 놓고 나갈 테니까 조금 이따 봐요. 밖에 애들하고 있을 거니까 마음 바뀌면 부르고”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봉일은 태성을 찾아가 “아이들한테도, 우리한테도 그 날은 중요한 날입니다. 아이들에게 왜 그런 상처를 주려고 합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태성은 “내 아이들 아니에요. 난, 다 버렸습니다. 듣기 싫습니다. 기적이 없는 한, 난 못 일어납니다. 그러니 그만 돌아가요”라며 거부했다. 그러자 봉일은 “진짜 기적이 뭔지 압니까? 이 상황에서도 아무도 당신을 미워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리 영자까지요”라고 말했다.
이후 의사가 된 영자는 성재와 병원에서 마주쳤다. 영자는 눈물을 머금고 환자 치료에 나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면 태성은 끝내 선호와 영인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고, 현순(김창순)은 결혼식장에서 영자를 발견했다. 이어 집에 온 현순은 성재에게 “와서 그 아가씨 본 적 있어? 우연인건지 진짜 인연인건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영자는 태성의 병실을 찾아 “회장님 몫까지 저희가 다 축복해줬어요. 자꾸 마음이 쓰여요. 왜그렇게 스스로를 가두세요? 이제 그만 마음의 감옥에서 나오세요. 그러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태성은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다시 시작해’ 후속인 ‘행복을 주는 사람’은 오는 21일 첫 방송되며, 이윤지와 송승원 하연주와 이하율 등이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