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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재난 긴급 구조와 택배 수송, 드론이 책임지는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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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 강원 영월군 한 산악지역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실을 인지한 영월소방서와 영월군청은 즉시 정찰 드론(무인항공기, UAV)을 현장 주변으로 급파했다.

실시간 현장 영상을 받은 당국은 열영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보내 부상자들의 정확한 위치를 찾았다. 동시에 KT는 LTE와 와이파이 중계기를 탑재한 통신 드론을 날려 통신망 구축 지원에 나섰다. 부상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당국은 부상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물과 음식물, 담요 등 긴급 구호물품 10kg가 담긴 대형 드론을 보내 안전하게 투하했다.

# 강원 영월군에 사는 김모씨는 현대로지틱스로부터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영월터미널 물류집하장에서 물건을 실은 드론이 출발했다는 것. 시가지 3km를 날아온 드론은 김씨에게 정확하게 물건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을 실은 드론이 날아오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드론으로 인명 사고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고 물류 수송 대란을 막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아직은 ‘어른들의 장난감’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만 정부와 민간 모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보고 기술개발과 제도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강원 영월군 덕포리 일대에서 드론 공개 시연회가 열렸다.

이 날 시연회는 수색 및 구호품 배송 등 조난상황이 발생했을 때와 물류를 배송할 때 드론을 활용하는 비행테스트로 진행됐다.

드론들은 최장 4km, 최대고도 450m, 시가지(영월읍 지역)를 날며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현행 항공법은 인구밀집지역, 가시권(약 1km) 밖·고고도(150m 이상) 비행을 제한하고 있지만 시범사업 공역에서는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주부터 영월에서 국내 최초로 물류배송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월영업소~농업기술센터, 왕복 5.2km에서 실시한다. 주 2회 소형 물류(1kg 이하)를 배송하며 개선할 점을 찾는다.

CJ 관계자는 “지난주 책을 드론으로 배송하며 첫 매출 2000원을 올렸다”며 “앞으로 드론을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택배 물건을 배송한 드론 <사진=김승현 기자>

이 날 시연에 쓰인 드론을 제작한 유콘시스템과 엑스드론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우리 기술이 세계 기술에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물품수송(화물운반, 수송, 재난지역 및 격오지 구호품 전달) ▲산림보호(산불예방, 잔불조사, 병충해 진단) ▲안전진단(교량, 철도, 건물, 고압 송전선) ▲국토조사(지적 측량, 국토 조사, 민원 및 재난현장 조사 및 중계) ▲해안감시(불법어로, 밀수 감시, 해안선 안전 감시, 조난 구조 등) ▲통신망(통신능력, 제어기술 및 영상 스트리밍, 충돌회피, 식별) ▲촬영레저(사진촬영, 취미, 오락, 게임, 광고) ▲농업지원(농작물 성장 모니터링, 병충해 진단, 유해동물 퇴치)이 진행 중이다.

드론 사용사업 등록업체 수는 현재 962개로 지난해 698개에서 크게 늘었다.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도 증가(872→1216명)했다.

국토부도 규제가 산업 발전을 막지 않도록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소형 드론(25kg이하) 자본금 요건 폐지, 6개월 단위 장기 비행 승인, 비행승인 면제 범위 확대(12kg→25kg이하) 등 항공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이는 미국, 중국의 규제와 비슷하거나 더 완화된 수준이라는 게 드론 업계의 평가다.

또 토지보상업무(LH), 지적재조사사업(LX), 댐·하천 관리(수공, 국토청) 등 공공분야에서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연회에 참석한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드론은 국토부 7대 신산업의 하나로 테스트 비행을 계속하며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상용화를 할 수 있는 직전 단계인 우리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안전과 산업활성화 투 트랙에 중점을 두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통신 드론이 주변에 있으면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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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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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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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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