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성공 개최 가능? 최순실 유탄 맞은 평창ICT올림픽

기사입력 : 2016년11월16일 15:18

최종수정 : 2016년11월16일 19:02

최순실 이권 개입 의혹에 국민 신뢰 하락
검찰 수사 착수, 결과 따른 파장 불가피

[뉴스핌=정광연 기자] 첨단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올림픽을 꿈꾸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이 최순실 게이트 논란에 휩싸이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안정적인 진행 상황 등을 공개하며 성공 개최를 자신하고 있지만 여론은 냉랭하다. 검찰 수사 결과 최씨 및 측근들의 이권 개입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수습하기 힘든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평창조직위 및 강원도, KT 등과 함께 서울 엘타워에서 산·학·연 관계자 및 주한 외국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2018, 미리 만나는 평창 정보통신기술 올림픽’을 주제로 16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평창올림픽을 ‘빠르고‧편하고‧스마트하게 즐기는 K-ICT 올림픽’으로 개최함과 동시에 ICT 수출과 관련산업 발전의 발판으로 삼기위한 그간의 준비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남은 1년여간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정부는 현재 평창올림픽을 5G, 사물인터넷(IoT), UHD, 지능정보, 가상현실(VR)을 모두 구현하는 ‘ICT 첨단 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평창ICT동계올림픽 추진 TF회의’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5월에는 ‘K-ICT 평창동계올림픽 실현전략’를 마련해 추진중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사진=정광연 기자>

문제는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의 ‘유탄’이 평창올림픽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씨 및 그 측근들이 평창올림픽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짙어지며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 15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불법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했다. 최씨의 조카인 장시호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평창올림픽 이권 개입을 위해 설립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다.

특히 장씨의 경우, 김종 전 문체부 2차관과 긴밀한 관계로 알려져 수사 결과 각종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김 전 차관 역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 분노를 감안하며 국내 개최임에도 정작 국민들에게 외면받는 최악의 사태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최근 불거진 의혹을 의식한 듯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가장 중요한 건 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ICT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려 국가 브랜드를 한층 더 키워는 것”이라며 평창올림픽 본연의 목적과 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어 “메달만 따는 올림픽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력으로 새로운 ICT 시장을 개척해 돈 버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