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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 김경호가 출연했다.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판타스틱 듀오'에서 케이윌과 김경호가 듀오를 선택하기 위해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13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제8대 '판듀' 이문세에 맞서기 위해 가수 김윤아, 케이윌, 김경호가 출연했다.
먼저 김경호와 듀오를 이룰 후보 3인이 등장헀다. 강원도 도플갱호, 전라도 사우팅, 필리핀 경호사모였다.
강원도 도플갱호는 김경호와 똑같은 비주얼과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뛰어난 고음과 록 스피릿 넘치는 기타 연주까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필리핀 경호사모'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국 생활 5년 차 필리핀 며느리 엘리인 씨였다. 임신 8개월 차에 도전한 그. 엘리인은 유창한 한국어로 김경호의 노래를 소화했다. 김경호의 '비정'을 선택한 그는 막힘 없는 고음을 뽐내 박수 세례를 받았다.
끝으로 전라도 샤우팅이 '샤우트(Shout)'를 불렀다. 전라도 샤우팅은 초반 퍼포먼스에 집중하다 도입을 놓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경호가 도와주면서 무대를 채워 눈길을 끌었다.
최종 1인을 뽑기 위해 김경호와 후보 3인이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불렀다. 4명이 모두 시원한 목소리로 앙상블을 이뤄 감동을 자아냈다.
김경호와 듀오를 이룰 주인공은 필리핀 경호사모로 선정됐다. 필리핀 경호사모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안정적인 목소리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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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과 그와 듀오를 할 후보 엄지공주와 케이윌 여동생 <사진=SBS '판타스틱 듀오' 캡처> |
이날 케이윌과 듀오를 이룰 후보 3인도 등장했다. 성가대 꿀언니, 케이윌 여동생, 성가대 꿀언니는 '러브 블라썸(Love Blossom)'을 불렀다. 성가대 꿀언니는 달달한 목소리로 내세워 노래를 불러 감동을 두배로 안겼다.
이어 케이윌 여동생이 등장해 '네가 필요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케이윌 여동생은 고음도 무리없이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청량리 엄지공주가 등장해 '눈물이 뚝뚝'을 불렀다. 애절한 목소리가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게 했다.
곧이어 후보 3인 중 케이윌의 듀오를 고르기 위한 1:3 대결이 펼쳐졌다. 선곡은 '오늘부터 1일'이었다. 후보 3인의 달달한 목소리가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케이윌의 판타스틱 듀오는 케이윌의 여동생으로 선정됐다.
케이윌의 여동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름이 돋았다. 사실 기말고사를 치고 왔는데 근데 망했다. 정말 기쁘고 말도 안된다"며 감격했다. 케이윌은 "어린 나이지만 감성적인 노래를 잘했다. 그래서 다음 곡과 어울릴거라 생각해 선택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는 20일에는 '판타스틱 듀오' 시즌1 마지막회가 전파를 탄다. 이문세에 맞서는 케이윌 듀오, 김경호 듀오, 김윤아 듀오의 무대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판타스틱 듀오'를 빛낸 스타들도 대거 출연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