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사이버 보안법 통과에 따른 수혜주 분석

기사입력 : 2016년11월10일 11:39

최종수정 : 2016년11월10일 11:40

중국 사이버 보안 업체,국산화 바람으로 이익 챙길듯...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은 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회의에서 온라인 규제 강화와 해당분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사이버 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이번 규정은 개인 정보 보호 강화 및 온라인 범죄 근절을 위해 제정된 것으로 2017년 6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사이버보안법에 따르면, 온라인 상품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향후 개인 정보 보호를 대폭 강화해야하고, 이를 위해 핵심 정보 보안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정보 인프라의 안전한 운영, 사이버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긴급 처리 제도 등에 대한 명확한 세부 규정을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법 제정으로 중국의 IT업체의 국산화가 촉진이 될 것이며 중국 사이버 보안 산업이 고속 성장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버 보안법 제정에 따라 사이버 보안 시장이 향후 3-5년간 연평균 25~30%의 성장률을 나타낼 전망이며 중국 IT섹터에서 많은 수혜 종목이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의 사이버 보안 분야의 투자비중은 전체 IT 분야 투자의 2%에 불과하다. 선진국들의 투자 비중(10%)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고 적어도 수천억대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 사이버 보안 수혜주

안신증권(安信證券)에 따르면, 중국의 사이버 보안업계가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했고, 해외 IT 기업의 제품을 대체하는‘사이버 보안 국산화’라는 테마로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수혜 분야로는 ▲ 보안 솔루션 ▲ 보안 인력 교육 ▲ 보안 하드웨어 등이 꼽힌다.

<표=이동현 기자>

▲웨이스퉁(002268SZ.衛士通)은 온라인 정보 보안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주요 제품인 SoC(system on chip, 통합칩)제품은 사물인터넷 보안 분야에 활용된다.

▲치밍신천(002439SZ.启明星辰)은 기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 게이트웨이, 모니터링,보안관리 플랫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주요 제품에는 디도스 공격 솔루션, 중소기업용 SAAS 플랫폼이 있다.

▲메이야바이커(300188SZ. 美亞柏科)는 사이버 보안 모니터링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온라인 모니터링, 디지털 증거, 온라인 지적재산권 보호, 여론 모니터링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A주 종목 중 가장 수혜를 볼 전망이다.

▲베이신위안(300352SZ.北信源)의 디지털 방화벽은 정부에서 유일하게 인증을 받은 공급업체이다.

▲란마오구펀(300297SZ.藍盾股份)은 중국 정보 보안 분야 대표기업이고 보안제품을 위주로 정부, 교육,의료 ,금융,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을 상대로 원스탑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퉈얼쓰(300229SZ拓爾思)는 공공분야, 국가안보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 분야의 빅데이터 전략이 강화될 것이고, 앞으로 성장여지가 무궁무진하다.

▲중커진차이(002657SZ.中科金財)는 자산, 현금, 데이터 처리 등 금융업 분야 솔루션 전문업체고, 금융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둥싱증권(東興證券)에 따르면, 전국 단위의 정보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보안 조사가 임박하면서 관련 일부 제품의 수요가 12월말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사이버 보안 제품 수요는 내년 1분기 및 2분기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