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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시즌 상금왕 확정한 최진호, 대상까지 2관왕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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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올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확정한 최진호(32·현대제철)가 대상까지 바라보고 있다.

대상 등 타이틀 은 시즌 폐막전인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6000만원)에서 결정된다. 이 대회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전남 보성의 보성CC(파72·6969야드)에서 펼쳐진다.

최진호 <사진=뉴스핌DB>

이 대회까지 상금왕을 제외하고 대상, 신인왕(명출상), 평균타수 1위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제네시스 대상의 향방이다.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0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멀티플(한 시즌 2승 이상) 우승에 성공한 최진호 사실상 생애 첫 제네시스 상금왕을 확정 짓고 대상까지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최진호는 시즌 4009포인트를 쌓아 대상 포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웹닷컴투어 Q스쿨 2차전 참가로 인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3162포인트를 획득해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라있는 이창우(23·CJ오쇼핑)의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의 향방이 결정된다.

이창우는 최진호에 877포인트 뒤져있다.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1000포인트가 부여되고 2위에게는 600포인트가 주어지기 때문에 이창우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야 대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다.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이창우는 아직 프로 데뷔 이후 우승이 없다.

이창우는 “몸 상태가 최고조에 올라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프로 데뷔 첫 승을 이루는 동시에 대상까지 받게 된다. ‘두 마리 토끼’ 를 한 번에 손에 쥘 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에 후회 없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창우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할 경우 최진호는 대상과 상금왕 등 2관왕에 오른다. 최근 대상과 상금왕 2관왕을 달성한 선수는 2014년 김승혁(30)이다.

최저평균타수(덕춘상) 부문에서는 이창우가 평균 69.75타로 2위 최진호(693.758타)에 0.008타의 근소한 차이로 선두에 올라 있다. 이창우의 이번 대회 4일 동안 평균타수에 따라 덕춘상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생애 단 한번뿐인 지스윙 신인왕(명출상) 경쟁에서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태우(23)가 292포인트로 1위에 올라있다. 이 뒤를 이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4위에 오른 변영재(22)가 216포인트로 2위다. 1위와는 76포인트 차다.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 시 300포인트가 주어지며 7위에 오르면 80포인트가 부여되기 때문에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김태우는 “신인왕은 평생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상이기 때문에 욕심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며 “올해 큰 관심을 많이 받게 돼 즐거웠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에 부딪혀 아쉬웠다. 마지막 시합인 만큼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해 프로 데뷔 우승과 함께 신인왕을 확정 짓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 경쟁과 상관없이 ‘테리우스’ 김태훈(31·신한금융그룹)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훈에게 이번 투어챔피언십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해 박준원(30·하이트진로)의 끈질긴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태훈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맞는 대회인 동시에 2013년 보성CC클래식에서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첫 승을 일궈낸 장소인 보성CC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김태훈은 “아무래도 인연이 깊은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부상도 나았고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우승 트로피를 들면서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며 싶다”고 했다.

2007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10년째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KPGA 대표 장타자 김대현(28·캘러웨이)은 이번 대회 이후 군에 입대한다.

김대현은 “오랜만에 장타자의 모습에 맞는 플레이를 펼치겠다. 화끈한 장타로 우승을 차지해 김대현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골프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군복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주흥철은 시즌 3승에 나선다.

단일시즌 3승은 2007년 강경남(동양네트웍스)과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이후 9년간 나오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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