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현대카드는 7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데이터 품질 대상'에서 금융권 최초로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데이터 품질 대상은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을 망라해 IT데이터 품질 관리 수준이 가장 뛰어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 제도다.

현대카드는 지난 1월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기관이나 기업의 데이터 관리 운영 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데이터 품질관리 인증(DQC-M)'에서 국내 최고 수준인 3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진흥원이 66개 공공기관과 250개 기업의 데이터 품질관리 수준을 조사한 결과 국내 평균은 1.1 단계였으며, 현재 금융사 중에서는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3단계를 획득했다.

데이터 품질관리 인증은 기업 내부활동이나 고객 서비스에 이용되는 데이터가 얼마나 정확하고 일관되게 유용한 형태로 제공되는지, 적시성과 보안성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 총 6개 부문에 걸친 224개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꾸준한 데이터 품질 혁신 및 모범적인 데이터 관리 활동 수행에 대한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고 봤다.

그간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데이터 표준'·'데이터 모델'·'데이터 암호화 정보보호 등급 관리' 등 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상반기부터는 이 시스템의 기능 고도화 작업을 거쳐 전사적인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엄격한 데이터 품질관리로 기본적인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데 있어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데이터 품질 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광혁 현대카드 IT품질관리팀 팀장, 이영덕 한국데이터진흥원장, 김건우 현대카드 경영지원부본부장(IT) 상무 <사진=현대카드>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