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솔제지가 지난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그렇지만 기초체력(펀드멘탈)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평가된다.
3일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85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다만, 기초체력(펀더멘털)이 탄탄한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지난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 감소한 32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321억원과 3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환율 하락에 따른 인쇄용지 및 특수지 판매가격 약세가 매출 감소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8% 증가한 8.0%를 기록했으나 예상치보다는 낮았다. 수익성 높은 특수지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원화 강세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달러 환율이 1125원 수준을 유지하면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3432억원,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2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용지 가격 인상에 따라 호조를 보이고 영업이익률은 펄프 가격이 전분기보다 t당 14달러 하락한 효과로 전년보다 3.3% 증가한 7.8%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도 펄프 가격 하락 및 수익성 높은 특수지 판매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기초체력이 탄탄한 만큼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