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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루머’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강력대응 입장글을 삭제했다. <사진=뉴스핌DB> |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루머’ 박해진, 강력대응 입장글 삭제
[뉴스핌=정상호 기자] 배우 박해진 측이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고영태 루머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글을 돌연 삭제했다.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8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에 “요즘 정치적인 중대한 사안에 개입된 인물인 ‘고영태’ 검색어에 배우 ‘박해진’ 이름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며 “현재의 루머가 해당 사진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함부로 퍼뜨릴 시에는 이유 불문하고 관련 사항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박해진 측에서 악성 루머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건 한 장의 사진 때문.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4년 전 박해진를 닮은 한 남성이 고영태를 포함한 3명의 남성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고영태가 과거 호스트바 출신이었음을 거론하며 박해진과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했다.
눈길을 끄는 건 해당 글이 삭제됐다는 것. 악성 루머에 강력 대응을 하겠다던 소속사 입장 글이 기사화되면서 소속사 측은 29일 오전 홈페이지에 실은 입장 전문을 삭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문은 더 커지고 있다.
실제 네티즌들은 “해명하면 됩니다...”(asas****), “어떤 사진인가 말하면 되지. 강력대응이래”(ahnj****), “강경 대응 이전에 해명이 먼저 일듯 해요정말 별일 아니면 별일 아닌 듯 쿨하게 해명 하세요”(sea2****)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