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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잇는 지하철8호선 신설 우남역, 빨라야 2019년 개통

기사입력 : 2016년10월21일 08:30

최종수정 : 2016년10월21일 08:30

위례신도시 치솟는 땅값에 우남역 토지수용비 급등
LH, 애초 사업비 460억원 안에서 마무리 계획
사업계획 인허가, 토지보상 등 늦춰지면 더 지연될수도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7일 오후 4시3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송파-경기 성남권 위례신도시의 핵심 교통시설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2019년 이후에나 개통될 전망이다.

우남역 기본설계와 사업 인허가 과정 등을 거쳐야 하고 토지보상, 공사기간까지 고려할 때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해서다.

이 지역은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도 지체돼, 교통 인프라의 정상 운영까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에 따르면 이들 사업자는 2019년 우남역 개통을 계획하고 있다.

2015년 말부터 입주가 본격화한 위례신도시 모습<사진=이동훈기자>

지하철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을 잇는 우남역은 애초 2017년 개통을 목표로 했다. 위례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는 시기에 맞추기 위해서다. 하지만 사업 추진이 지체돼 개통 시기가 2018년으로 미뤄지더니 다시 2019년으로 연기된 것.

사업 주간사인 LH와 시공 전반을 책임지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는 12월 8일까지 우남역 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연내 당선작을 가린 후 내년 상반기 인허가 승인, 하반기 토지보상을 거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2019년 개통도 지금으로썬 확신하기 어렵다. 사업 인허가와 토지보상 등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가늠하기 어려워서다.

특히 토지 보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우남역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57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LH 등은 이를 위해 땅 1만2907㎡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있지만 위례신시도 땅값은 매년 5% 넘게 오르는 실정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맷값은 2149만원으로 3년 전 분양 때보다 500만원 정도 뛰었다.

이 지역의 땅값이 크게 치솟았지만 LH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애초 계획한 사업비 460억원 안에서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현실을 반영해 달라는 땅 주인들로 인해 토지수용 기간이 지체될 공산이 크다.

공사비가 증액될 경우 LH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우남역 공사비는 위례신도시 토지 조성비를 통해 이미 확정한 상태다. 증액되면 공사비의 100% 부담하는 LH가 떠안아야 한다. 부채 공룡으로 불리는 LH로썬 부담일 수밖에 없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우남역 사업부 담당자는 “기본설계, 사업계획 등 내년 상반기 인허가 작업을 끝내야 정확한 개통 시기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예정인 토지보상에 사업비를 초과할 경우 LH와 협의해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하철8호선 우남역 위치<사진=네이버 지도>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서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장기간 불편을 겪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위례신도시 내 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수서발 고속철도(SRT)도 개통시기를 맞추지 못했는데 지자체 차원에서 움직이는 우남역은 더 힘들 것"이라며 "만약 우남역 개통이 늦어지는 상태에서 위례신도시, 송파구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마무리되면 이 지역의 교통환경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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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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