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한화생명, 핀테크 센터로 스타트업 육성

기사입력 : 2016년10월13일 10:15

최종수정 : 2016년10월13일 10:15

11개 스타트업 선정…한화생명 포함 금융회사들과 사업제휴 지원

[뉴스핌=이지현 기자] 한화생명이 핀테크센터를 열고 스타트업 사무실 및 사업제휴 지원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지난 12일 오후 63빌딩에서 핀테크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63 한화생명 핀테크센터(DREAMPLUS 63)'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핀테크 센터는 한화생명이 청년창업 지원 및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7월부터 핀테크센터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공개모집했다. 그 결과 인텔리퀀트·핀테크·위버플·레드벨벳벤처스·QARA·FMSoft·센티언스·센트비·핀다·센스톤·LuxRobo 등 11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들 스타트업은 자산관리, 금융상품중개, 신용평가,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디어를 사업모델로 만들고 있다.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는 63빌딩의 4층 930평 전체 공간을 사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센터다. 11개 스타트업이 사용하는 독립 사무공간은 물론, 150명 이상이 참석 가능한 다목적 이벤트홀을 구비하고 있다. 대형 회의실 2곳과 다양한 규모의 소회의실 6곳을 갖추고 있다.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 입주 스타트업별로 전담 지원인력을 배정해 한화생명을 포함한 금융회사들과의 사업제휴를 밀착 지원한다. 이밖에도 관련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법률·회계·세무·지적재산권 등의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아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들을 한화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와 소개시켜줄 뿐만 아니라 통역, 법무검토 등 현지 사업화에 필요한 사항들도 지원한다. 미국·영국·싱가폴·이스라엘의 유명 벤쳐캐피탈의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는 것.

한화생명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는 영국 최대 핀테크 전문 투자 기업 앤서미스(Anthemis)그룹의 나딤 샤이크 회장도 지난 5일 한화생명 핀테크센터를 방문해 입주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과 멘토링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를 비롯해 조봉환 기획재정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 김연준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최성일 금융감독원 IT금융정보보호단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박윤식 한화손보 대표, 여승주 한화증권 대표, 한우제 한화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도 참석해 스타트업 사업내용과 역량을 살펴보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한화생명은 핀테크센터 출범을 통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청년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핀테크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등 금융혁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가운데)이 핀테크센터에 입주한 인텔리퀀트, ㈜핀테크, 위버플, 레드벨벳벤처스, QARA, FMSoft, 센티언스, 센트비, 핀다, 센스톤, LuxRobo 등 11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