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9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에릭슨의 주식을 비롯해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장 종료 후 공개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록에 주목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46.87포인트(0.66%) 내린 7024.0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4.09포인트(0.51%) 하락한 1만523.0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9.50포인트(0.44%) 내린 4452.24를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61포인트(0.47%) 낮아진 338.56에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실적 악화 전망에 따른 기술주 약세로 압박을 받았다. 에릭슨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20.21% 급락했다. 노키아의 주식도 함께 5.13%의 약세를 보였다.
UBS의 가레스 젠킨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에릭슨의 실적 악화 전망이 이례적"이라며 "노키아는 전반적 분위기에 맞춰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많은 투자자는 앞으로 발표될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는 시장은 이날 장 종료 후 발표된 9월 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코츠앤코의 앨런 히긴스 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에 "모든 투자자가 올해 남아있는 이슈를 고민하고 있고 더 많은 위험을 부담하기보다는 가능한 많은 자본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양호한 어닝시즌의 시작을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장중 유가 하락에도 일부 에너지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다. 룬딘 페트롤리움은 0.62% 올랐으며 스페인의 렙솔과 이탈리아 사이펨은 각각 0.56%, 2.74% 상승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9bp(1bp=0.01%포인트) 상승한 0.071%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1.1018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