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정인 서플러스글로벌이 반도체 중고장비 전문업체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서플러스글로벌은 지난 2008년 설립된 반도체 중고장비 판매 업체로 사업모델은 IDM 업체 장비 구입 후 리퍼비시(Refurbish), 파운드리 업체에 판매하는 구조"라며 "주요 장비 매입처는 삼성전자, 인텔 등이며 매출처로는 동부하이텍, TSMC 등이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회사의 취급 장비는 90nm~500nm급 일반 공정 제품"이라며 "글로벌 시장 성장은 200mm급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로 이어질 전망으로 중고장비 시장이 부각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중국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는 72억달러가 예상되는데 로컬 업체의 투자 확대, TSMC, GF(Global Foundry) 등 파운드리 업체의 중국 진출로 시장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플러스글로벌의 공모희망가는 7400~9400원으로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및 장비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16.5배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