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3D프린팅 지원법 12월 발효..25조 글로벌시장 뚫는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23일 15:37

최종수정 : 2016년09월23일 15:37

오는 12월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 시행
가격 접근성 낮출 정부 차원 지원 확대 요구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가 삼차원프린팅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2월 진흥법 시행에 맞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정책 수립에 한창이다. 무엇보다 스타트업 중심의 정책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오는 12월 23일 시행을 앞둔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의 효율적 적용을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중이다. 지난 21일 삼차원프린팅 제품의 안정한 이용 지침을 제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으며 이에 앞선 올해 6월에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시행령 및 규칙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도 실시한바 있다.

정보통신신업진흥원(이하 NIPA)에서는 지난 3월 입찰공고를 통해 예산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 하위법령 제정 연구 업체를 공모 및 선정해 법 시행 전까지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임태홍 3D산업진흥팀장은 “시장 현황이나 업계 의견 등을 수렴해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하위법령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라며 “본 연구는 예산 1억원을 바탕으로 법 시행 전까지 계속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NIPA의 경우 전문강사 양성, 비즈니스 모델 개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품질인증 정책 연구용역 등 오는 12월 진흥법 시행에 맞춰 시장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중이다.

이처럼 정부가 삼차원프린팅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건 오는 202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25조원의 달할 정도로 관련 산업의 성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스타트업 활용도가 높아 창조경제 및 창업 생태계 구성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진흥법 역시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전담기관 지정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촉진 ▲표준화 추진 ▲안전교육 ▲이용자 보호 등 다각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시행 이후 본격적인 시장 성장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삼차원프린터의 가격이 수억원대로 비싸 사업자들의 가격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를 해결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미래부는 올해 삼차원프린팅과 관련해 81억원의 비R&D 예산 중 80%에 달하는 64억원을 지역 사업에 투입해 이미 개소된 3개를 포함, 연말까지 총 8개의 3D프린팅센터를 개소해 중소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R&D 예산은 145억원으로 주요 기술 개발 등에 사용중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현 정부안에 따르면 삼차원프리팅과 관련된 비R&D 예산은 39억원, R&D 예산은 148억원”이라며 “비R&D 예산의 경우 지역과의 연계가 많아 관계 부처와의 논의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예산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사진
체코 반독점당국 "예비조치 과대평가 안 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자국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체결하기로 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한 결정에 대해 직접 "이런 절차적인 단계가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UOHS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예비조치는 행정 절차의 목적, 즉 본래 안건에 대한 결정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발행된다. 공공 계약 심사에서는 보통 연간 수십건의 예비조치가 내려진다"며 "이런 순전히 절차적인 단계는 어떤 식으로든 과대 평가돼서는 안 된다. 절차의 결과나 기간에 대해 아무것도 추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체코 반독점사무소(UOHS) 엑스 갈무리] 2024.10.31 rang@newspim.com 앞서 지난 3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은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가 한수원의 원전 건설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UOHS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계약 보류를) 결정했다"면서도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이번 사업을 발주한 체코전력공사(CEZ)는 로이터통신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부터 관련 법률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후 입찰 경쟁을 벌였던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EDF가 8월 말 CEZ의 결정에 대해 진정을 내면서 UOHS는 관련 절차에 착수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으며, 제3자가 자사 허락 없이는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발표문을 내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수원은 "UOHS가 입찰 참가자인 경쟁사로부터 진정을 접수했기 때문에 관련 표준절차에 따라 예비조치를 한 것"이라며 "향후 체코 경쟁보호청이 경쟁사의 진정 검토 결과를 어떻게 결정할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4-10-31 10:2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