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영재발굴단'이 고3 수학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12세 수학영재 임동혁 군과 '식물계의 허준' 김시언 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1일 방송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전국 수학 경시대회에서 4년 연속, 대전 지역 1등을 하고 있는 임동혁 군의 사연이 공개된다.
수학 강사인 부모님조차 1년 후면 동혁이의 실력을 따라갈 수 없을 만큼 그의 재능은 뛰어나다. 놀랍게도 선행 학습 한 번 한 적 없고 학원을 보내려고 찾아갔다가도 '일개 개인이 욕심을 낼 인재가 아니다'는 이유로 입학을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임동혁 군의 수학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영재발굴단' 제작진과 함께 찾아간 전문가를 찾아갔다. 그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고3 수준의 문제를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풀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문가는 "굉장히 짧은 시간에 문제를 보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더라.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천재성이 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동혁 군 부모님의 고민은 따로 있다. 동혁 군의 엄마는 "공부를 잘하지만 사람과 소통을 잘 하지 않는다"며 "학교에 가면 아들이 친구들과 얘기는 거의 안하고 쉬는 시간에도 혼자 논다"고 걱정을 토로했다.
엄마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받은 폭력이 원인이 됐다고 생각해 이제 그만 잊고 강해지자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동혁이를 상담한 노규식 박사는 동혁이에게 또 다른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촬영 중 눈물을 쏟으며 아이를 안아줄 수 밖에 없었다.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수학천재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 이날 '영재발굴단'에서는 눈에 보이는 모든 식물의 이름과 특성, 쓰임새를 백과사전처럼 쏟아내는 '화곡동의 허준' 김시언(11) 군의 일화도 소개된다.
죽은 식물도 시언의 손길만 닿으면 생기를 되찾는다. 또 식물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보니 마트에 가서 장을 볼 때도 웬만한 주부들보다 더 알차게 장을 본다.
시언 군은 "농부가 되고 싶다. 젊었을 때부터 연구를 많이 하는 농부"라고 꿈을 밝혔다. 하지만 엄마의 입장은 다르다. 엄마는 "시언이는 너무 식물 쪽으로만 시간을 많이 보내니까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식물계의 슈바이처 김시언 군의 사연은 21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