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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명절족', 추석 음식 즐기려면 편의점 가볼까

기사입력 : 2016년09월15일 10:20

최종수정 : 2016년09월15일 10:20

미귀성객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 매출↑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근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들이 혼자서도 한가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도시락을 내놓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CU는 궁중너비아니구이 도시락부터 전 도시락, 오색전 밥바에 이르는 다양한 한가위 간편식을 선보였다.

우선 추석을 겨냥해 전통 한정식 콘셉트의 ‘궁중너비아니구이’ 도시락(4200원)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숯불맛 너비아니와 함께 고소한 풍미의 잡채,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등 총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전(煎)을 메인 메뉴로 만든 ‘풍성한 전 도시락(4500원)’은 오는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이 도시락은 호박전, 동그랑땡, 한입고추튀김과 함께 돈불고기와 각종 나물 등을 담아냈다.

주먹밥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주비빔밥 위에 맛살, 햄, 야채에 계란옷을 입혀 구워낸 오미산적을 통째로 올린 바(bar) 형태의 주먹밥인 ‘풍성한 오색전 밥바(1600원)’도 출시했다.

GS리테일의 GS25는 오는 18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명절도시락을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명절도시락은 5가지 잡곡이 들어간 영양잡곡밥에 명절에 즐겨 먹는 떡갈비, 산적, 동태전, 잡채, 불고기 등 메인 반찬과 호박볶음, 콩나물볶음, 메추리알조림, 볶음김치 등 총 9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6000원.

GS25는 매년 설, 추석 명절기간 동안 한정으로 선보였던 명절도시락이 고객들의 큰 인기를 끌면서, 각 지역의 GS25 경영주의 요청이 이어지자 기존 수도권 점포에서만 판매했던 것을 이번 추석에는 전국 점포 판매로 확대했다.

세븐일레븐도 오는 27일까지 오곡밥, 소불고기, 떡갈비, 동그랑땡, 산적, 각종 나물 등 다양한 명절음식으로 구성된 한가위도시락을 선보인다.

미니스톱 역시 동태전, 오색전, 깻잎전, 김치전, 단호박전 등 5가지 모듬전과 잡채, 떡갈비, 나물 등 다양한 명절 대표음식으로 구성한 명절 특선 도시락을 내놓는다.

편의점 업계가 이렇게 명절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매년 미귀성객들이 늘어나면서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가 최근 3년간 추석, 설 명절 연휴 기간의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3일(명절 당일 포함 ±1일)을 기준으로 도시락 매출은 2013년 18.4%, 2014년 24.3% 증가했으며, 지난 해에는 4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 역시 올해 설 연휴(설 포함 앞뒤 3일) 명절도시락 매출이 전년 설 대비 47.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나홀로족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며 “집밥처럼 따뜻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통해 명절에도 생활 속 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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