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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 상용망 검증

기사입력 : 2016년09월11일 10:05

최종수정 : 2016년09월11일 10:05

노키아와 클라우드SW 기반 IT 가상화 기술 적용, 비용절감 효율화

[뉴스핌=심지혜 기자] 핸드폰과 무선신호를 주고받는 기지국 장비가 범용 서버와 소프트웨어로 구현돼 상용망에 첫 적용됐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NOKIA)와 함께 분당 SK텔레콤 종합기술원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가상화 기지국(SDRAN, Software-Defined RAN)을 실제 LTE 상용망에 적용하는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상화 기지국은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의 기능을 범용 IT 서버를 활용해 가상화된 클라우드(Cloud)로 구현한 것으로, 기존 기지국 DU(Digital Unit, 디지털 신호처리 장비)에서 담당하는 기능의 일부를 RRU(Remote Radio Unit, 무선 신호 송·수신 처리 장비)가 수행하도록 기지국 구조를 혁신한 새로운 개념의 가상화 기지국이다.

특히 이번 기지국 가상화 성공으로 SK텔레콤은 기존 네트워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코어망부터 최종 말단인 기지국까지 LTE 전체 네트워크의 가상화에 성공해 5G로의 통신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위한 기반기술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가상화 기지국은 디지털 신호를 처리하는 DU에서 담당하는 기능의 일부를 무선 송수신 신호 처리를 하는 RRU가 수행하도록 설계돼 데이터 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장거리 전송이 가능해졌다.

또 기지국이 시스템의 이상 여부를 스스로 감지해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복구하고 기지국에 접속해 있는 가입자 수와 트래픽 부하에 따라 기지국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기존 전용 통신장비는 제조사마다 각각 다른 전용 하드웨어로 구성돼 장비간 호환이 어렵고 네트워크 운용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졌다. 반면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IT 서버를 채택함으로써 통신 인프라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통신품질 개선 및 네트워크 안정성 향상도 가능해 진다. 

SK텔레콤은 2013년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지국을 시연한 이후 노키아와 함께 통신 인프라와 IT 기술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기지국 장비 개발에 협력해왔다. 이번에 상용가입자를 수용하는 상용망 검증을 세계 최초로 성공하였으며, 연내 다른 지역으로 상용망 검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랭크 웨예리치 노키아 무선 네트워크 제품 총괄은 “노키아의 에어스케일(AirScale) 클라우드 RAN 기술을 SK텔레콤과 함께 상용망에서 검증함으로써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SK텔레콤과 함께 5G를 포함, 미래의 클라우드 기반 무선망 구축을 주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번 SDRAN 상용망 검증은 5G의 핵심기술을 LTE 망에서 실증한 획기적인 사례”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우수 역량을 보유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가상화 기지국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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