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ECB 자산 매입 기준 완화는 사실상 ‘긴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 금리 상승 및 유로화 강세 초래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이 8일(현지시각)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와 양적완화(QE) 프로그램 등 기존의 정책을 유지했지만 투자자들은 매입 자산의 기준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려놓지 않고 있다.

만기 8년 이내 독일 국채가 수익률이 예금 금리인 마이너스 0.4%를 밑돌아 ECB의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 데 이어 8년 이상 장기물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전망이다. 상황은 독일 이외 회원국 국채 역시 마찬가지다.

유로존 <출처=블룸버그>

이날 회의 후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QE 기준 완화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불가피한 수순으로 판단하고 있다.

문제는 매입 대상 자산에 대한 기준을 완화했다가 오히려 의도와 상반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장기물 국채 수익률과 유로화 가치를 끌어올려 사실상 긴축과 같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CB가 QE 기준을 완화해 단기물 국채를 사들일 경우 장기물 국채 수익률 상승을 초래할 여지가 높고, 이에 따라 유로화 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ECB의 부양책 의도와 정확히 상반되는 것이다. 드라기 총재가 자산 매입 카드를 꺼내든 것은 시장 금리를 떨어뜨려 유동성을 기업과 가계로 공급하고, 유로화 평가절하를 도모해 수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것이다.

문제는 단기 금리의 경우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와 전망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는 데 반해 장기 금리는 채권 수급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때문에 ECB가 QE 기준을 완화할 때 단기 금리가 떨어지는 반면 장기 금리가 상승하는 이른바 ‘수수께끼’가 펼쳐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데이비드 슈노츠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ECB가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 단기물 국채를 사들이기 위해 기준을 수정하면 장기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일드커브가 가파르게 뛰는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유로화 역시 기준 완화로 인해 상승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장기 투자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유로화 수요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라지 파텔 ING 애널리스트는 “유로화 환율에 결정적인 변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현태 1심 징역 12년...법정구속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태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7-2부(재판장 오창섭)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단장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테러작전 등을 담당하는 최정예 특수부대 707지휘관으로서 병력을 헬기에 탑승시켜 국회에 진입시킨 뒤 현장에서 봉쇄를 직접 지휘했다"며 "특히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부수고 병력을 침투시켜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고 전원 스위치를 내리는 등 계엄 해제 의결을 저지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 이르기까지 계엄이 정당했고 자신은 정당한 상관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을 왜곡하고 관련자를 비난하는 등 법치주의와 사법시스템을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함께 기소된 이상현 전 제1공수특전여단장에게는 징역 10년,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에게는 각 징역 7년,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과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은 각 무죄를 선고받았다. 자세한 뉴스는 곧 전해드리겠습니다. yek105@newspim.com 2026-08-27 15:04
사진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