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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520만 '최다'…4집 중 1곳 '혼자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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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우리나라 가구 네 곳 중 한 곳 이상이 '혼자 사는' 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7일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결과'를 발표, 2015년 11월 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인 가구가 520만 가구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인가구 비율은 27.2%는 2010년 23.9%(422만 가구)보다 3.3%p(99만 가구) 증가한 수치다. 1990년의 1인가구 비율이 9.0%(102만 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25년 동안 18.2%p(418만 가구) 늘어난 것이다.

시도별로는 강원이 31.2%로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인천이 23.3%로 가장 낮았다.

1인가구에 이어 2인가구가 499만 가구(26.1%)로 두 번째 많았고, 3인가구 410만 가구(21.5%), 4인가구 359만 가구(18.8%), 5인이상가구 122만 가구(6.4%)가 그 뒤를 이었다.

하봉채 통계청 등록센서스과장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4인가구였고, 2010년에는 2인가구(24.6%)였다"며 "2015년에는 1인가구가 가장 주된 가구유형으로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도별 1인가구 비율.<자료=통계청>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의 총 가구는 1956만 가구로, 2010년 1796만 가구 대비 160만
가구(8.9%) 증가했다.

전체 가구 중 952만 가구(48.7%)가 수도권에 거주, 2010년 875만 가구(48.7%)에 비해 77만 가구(8.8%) 늘었다.

평균 가구원 수(일반가구)는 2.53명으로 2010년 2.68명보다 0.15명 감소했다.

일반가구(1911만 가구) 중 다문화 가구는 30만 가구로 1.6%이며, 가구원은 89만 명으로 총 인구
(5107만명)의 1.7%다.

가구구성별로는 내국인(출생)+결혼이민자 가구가 11만 가구(35.8%)로 가장 많고, 내국인(출생)+귀화자가구가 8만 가구(26.0%)로 그 다음 많았다.

다문화 가구원 89만 명 중 내국인(출생)은 56만 명, 결혼이민자는 14만 명, 귀화자는 15만 명, 그 외 기타 외국인은 3만 명이다.

결혼이민자 중에는 베트남(4만 명, 26.9%)이 가장 많고, 귀화자의 이전국적은 중국(한국계)이 7.4만 명, 49.8%로 제일 많았다.

2015년 가구주의 중위연령은 50.8세로, 2010년 48.3세보다 2.5세가 높아져 고령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여성 가구주는 565만 명(29.6%)으로, 1990년 179만 명(15.7%)에 비해 386만 명(13.9%p) 증가했다.

여성가구주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20세미만(51.8%), 20대(44.3%), 70세이상(42.6%)이고, 40대(24.9%)에서 여성가구주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일반가구(1911만 가구) 중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가구는 920만 가구(48.1%)로 2010년 815만 가구
(46.2%)보다 105만 가구(1.9%p) 늘었다.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는 674만 가구(35.3%)로, 2010년 681만 가구(38.6%)에 비해 7만 가구(3.3%p) 감소했다.

시도 중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주택) 거주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인천(75.1%), 경기
(68.6%), 광주(65.1%)이고, 전남(38.9%)이 가장 낮았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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