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닥지수의 수익률을 추적, 코스닥 상장 전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6일 상장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코스닥(합성)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코스닥지수를 기초지수로 설정,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160여개 모든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합성 방식 ETF다.
해당 상품의 원본액은 100억원이며 지정참가사(AP) 및 유동성공급자(LP)는 NH투자증권이다.
거래소는 이번 ETF의 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대한 인덱스 투자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코스닥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마련돼 투자자 선택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신규 상장 증가와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지수가 코스닥150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도 이번 상품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1좌당 1만원이라는 저비용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에 투자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해당 상품은 장외파생상품인 스왑(SWAP)으로 운용돼 실물로 운용되는 국내주식형 ETF 등과 달리 차익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즉, 매매차익 및 보유기간중 과표증분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
아울러 거래상대방의 신용상태에 따라 상품 가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합성ETF인 만큼 거래상대방의 신용정보와 파생상품 위험평가액 및 담보비율 등을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참고해야한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또한 코스닥시장 투자에 따른 배당금은 일간 수익률 복제를 위한 스왑 비용으로 충당돼 분배금으로 지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