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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이슈 9월 풍년, 중국 A주 지루한 박스권 벗어나나?

기사입력 : 2016년09월02일 10:12

최종수정 : 2016년09월02일 16:56

항저우 G20 정상회담, 애플 신제품 발표 등 호재 넘쳐
최근 10년 매년 9월 A주 7번 강력 상승장 연출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일 오후 5시0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100선 돌파에 난항을 겪으며 부진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월 A주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10년간 9월의 A주 시황을 돌아보면 2008,2011,2015년을 제외하곤 모두 큰 폭의 상승장을 연출했기 때문.

특히 올해 9월 중국 증시 안팎에는 A주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줄 만한 굵직한 이슈와 행사가 많아 수혜 섹터와 개별 종목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 G20 정상회담 최대 수혜주는 '항저우 상장기업 주식'

9월 A주 시장의 최대 화제는 단연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이다. 4~5일 이틀간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은 A주 시장 전반과 항저우 현지 상장사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중국이 경제 구조 개혁과 공급측 사이드 개혁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생산과잉 해소 대표 업종인 석탄 분야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산서매전(山西煤電), 섬서매업(陝西煤業), 대동매업(大同煤業) 등이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국제적 대규모 행사인 G20이 항저우에서 개최되면서 현지 부동산, 유통 관련 종목도 주가가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 빈강집단(濱江集團), 항주해백(杭州解百) 등이 대표적 현지 기반 종목이다.

또한 G20 정상회의를 통해 환경보호 이슈가 강조되면서 항저우 기반 관련 업종 기업 주식의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 염료, 비타민, 식품첨가제 분야의 윤토구분(潤土股份), 절강융성(浙江龍盛), 안낙기(安偌其), 신화성(新和成), 절강의약, 촉화고빈(醋化股份) 등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 미국 금리 인상, 장기적으로 비철금속 섹터에 호재

8월 26일 자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 후 시장은 9월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과 미국 달러 강세는 단기적으로는 금속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중국 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는 것은 미국 경제 펀더멘탈이 호전되고 있음을 의미하고, 이는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을 촉진하는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

만약 미국이 9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유동성에 기댄 금속 가격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통증권이 추천하는 비철금속 유망주에는 성돈광업(盛屯礦業), 해량고빈(海亮股份), 홍달흥업(鴻達興業), 장강투자(長江投資) 등이 있다.

◆ 9~10월, 항공우주 방위산업 섹터 호재 만발

중국 중신증권은 9~10월 항공우주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호재가 많아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톈궁2호, 창정5호 및 선저우 11호의 발사 일정이 이미 확정됐고, 중러 남중국해 군사훈련, 주하이 항공우주 전람회 등이 9~10월 예정돼있기 때문.

중국 정부가 방위산업 분야의 민간 자본 투입을 장려하고 있어 방위산업 국유기업의 개혁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중신증권은 이번달부터 10월까지 중항비기(中航飛機),중항기전(中航機電), 항천장봉(航天長峰), 항천기전(航天機電), 춘흥정공(春興精工)등 항공우주 방위산업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 애플 추계 신제품 발표, OLED 섹터 대형 호재

애플은 미국 시간 9월 7일 오전 10시 추계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중국 베이징 시간으로는 8일 새벽 1시다.

국태군안 증권은 애플의 신제품 발표가 다각도에서 A주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봤다. 애플 부품 공급부터 애플 제품의 대규모 트래픽이 유발하는 인터넷 분야까지 다양한 섹터의 종목이 동반 상승할 가능서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애플이 2017년부터 OLED 스크린 장착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OLED 분야 종목도 투자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

남사과기(藍思科技), 단방과기(丹邦科技), 경동방(京東方)A, 입신정밀(立訊精密), 완윤고빈(萬潤股份), 강력신재(強力新材) 등이 애플 수혜주로 추천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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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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