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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 DNA' 스타 가족…양세형·양세찬 형제, 공승연·정연 자매, 김태희·이완 남매

기사입력 : 2016년08월12일 12:31

최종수정 : 2016년08월12일 12:31

연예계에서 활약 중인 스타 가족 양세형·세찬 형제, 공승연·정연 자매, 김태희·이완 남매 <사진=뉴스핌DB, SBS>

[뉴스핌=황수정 기자] '어머님이 누구니? 도대체 어떻게 너를 이렇게 키우셨니'
최근 연예계에서 형제, 자매, 남매 스타들이 돋보이고 있다. 개그맨부터 아이돌, 연기자 등 연예계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인지도와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는 끼 많은 스타 가족들에 대해 살펴본다.

◆훈훈 형제…양세찬·세형, 배성우·성재, 지코·우태운
양세형의 무대를 보고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는 양세찬은 형제임을 숨기고 극단에 들어갔고, 결국 두 사람은 모두 개그맨이 됐다. 양세형은 2003년, 양세찬은 SBS '웃찾사'를 통해 데뷔했고,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양세형은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자숙 기간을 가졌지만 그럼에도 특유의 얄미운 입담과 순발력, 재치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MBC '무한도전'의 고정 합류 여부. 이외에도 양세형은 JTBC '잘 먹는 소녀들'에서 MC로 활약 중이며, 양세찬과 함께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에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 형제 양세형·세찬, 배성우·성재 , 지코·우태운 <사진=양세찬, 배성우 인스타그램, 지코 트위터>

배성우, 배성재 형제는 배우와 아나운서라는 독특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SBS 축구 경기의 메인 캐스터로 먼저 이름과 얼굴을 알렸고, 묵묵하고 꾸준히 연기의 길만 걸어오던 배성우가 연기력을 인정받고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형제 사실도 관심을 모았다. 배성우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생 배성재와 '데면데면한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지만, 각종 예능이나 라디오에서 서로를 언급하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힘을 싣고 있다. 최근 배성우는 조인성, 정우성과 함께 영화 '더 킹' 촬영을 마쳤다. 배성재는 '2016 리우 올림픽' 중계 관계로 브라질에 있는 상태다.

가요계를 휩쓸고 있는 지코(본명 우지호), 우태운 형제도 관심을 모은다. 지코는 블락비로 데뷔해 래퍼와 프로듀서로 인정받으며 대세로 떠올랐다. 형인 우태운은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 스피드를 거쳐 현재는 솔로 래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두 사람은 Mnet '쇼미더머니4'에서 프로듀서와 참가자 관계로 만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당시 부족한 실력으로 탈락했던 우태운은 올해 '쇼미더머니5'에 재도전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 미녀 자매…공승연·정연, 제시카·크리스탈, 민아·린아
배우 공승연과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정연은 여성스러움과 보이시한 상반된 매력으로 많은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승연은 정연이 트와이스 멤버로 발탁되기 전 Mnet '식스틴'에서 경쟁할 때 직접 찾아가 응원하는 등 동생에 대한 사랑을 공공연히 드러내 왔다. 공승연은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을 끝내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정연은 트와이스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배우 김민석과 함께 SBS '인기가요'에서 MC를 맡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스타 자매 공승연·정연, 제시카·크리스탈, 민아·린아 <사진=공승연, 크리스탈, 민아 인스타그램>

제시카(본명 정수연)와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은 연예계 핫한 자매의 대표 주자다. 크리스탈이 에프엑스로 데뷔할 당시 제시카의 여동생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시카가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 '얼음공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면, 크리스탈 역시 도도하고 시크한 이미지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서로에 대해서는 무한한 애교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케이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유하고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제시카가 첫 솔로 '플라이(FLY)'를 발표하자 크리스탈은 SNS로 응원하기도 했다. 제시카는 동생 크리스탈에 대해 "항상 말보다 행동으로 힘이 돼준다"고 돈독한 자매애를 뽐낸 바 있다.

올해 걸그룹 워너비에 새롭게 합류한 가수 린아(본명 방현아)는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의 언니다. 민아는 언니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당시 SBS '미녀 공심이'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직접 음악방송 대기실을 찾아 깜짝 응원을 하기도 했다. 또 SNS를 통해 "평소엔 말을 못했지만 사..사...하.. 미안하다. 못하겠다. 응원해. 꼬꼬마 언니야"라며 무심한 듯 챙겨주는 '츤데레' 스타일로 언니를 응원했다. 민아와 린아는 자매답게 무쌍커풀에 귀여운 눈웃음,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 우월 남매…김태희·이완, 엄정화·엄태웅, 악동뮤지션
배우 김태희와 이완(본명 김형수)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남매 스타로 꼽힌다. 이완은 배우가 아닌 김태희 동생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성을 바꾸고 가명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완은 누나 김태희에 대해 "한 번도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는데, 올해 초 SBS '런닝맨'에서 김태희와 통화하는 현실 남매의 대화로 큰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완은 SBS '우리 갑순이'로 7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이완은 기자간담회에서 "누나도 재미있겠다고 응원해주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타 남매 엄정화·엄태웅, 김태희·이완, 악동뮤지션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시스, 뉴스핌DB>

현재 SBS '원티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엄태웅은 가요계의 대선배 엄정화의 친동생이다. 엄태웅은 데뷔 초반 엄정화의 동생으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꾸준한 활동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연기파 배우임을 인정받았다. 엄정화는 과거 엄태웅이 출연했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등장해 엄태웅의 딸 지온이와 빼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조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코믹댄스도 선보이며 영락없는 '조카 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SBS 'K팝스타 시즌2'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악동뮤지션은 남매 그룹이다. 이찬혁과 이수현으로 이뤄져 신선한 음악과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몽골에서 자라며 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했고, 외로움을 음악으로 달래며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했다. 태어날 때부터 함께 했고 너무 잘 알기에 서로의 매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있다. 또 두 사람은 방송에서도 줄곧 서로의 행동에 질색하거나 비웃는 등 티격태격하는 남매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최근 새 앨범 '사춘기 상'을 발표했으며, 현재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고정 출연하며 '작사의 후예'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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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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