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과 중국은 상승 마감하고 대만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친 가운데 홍콩은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중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중국 7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하며 3개월째 완만한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기대감에 약 3% 급등하며 2주래 최고치인 배럴당 43달러 선에 가까워진 것도 오전장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OPEC은 현재의 원자재 베어마켓이 단기적일 것으로 봤다. 다만 유가는 아시아 시간대에 1%대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닌텐도와 원자재주 강세 속에서 거래량은 줄어든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종가보다 0.69% 상승한 1만6764.97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0.92% 오른 1317.49엔에 마감됐다.
엔화가 밀리면서 일본 증시를 밀어올렸다. 같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17% 상승한 102.46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일본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액을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결정한 것이 주식시장에 힘을 불어넣었단 평가다. 일본 시장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이 주가의 큰 폭 하락을 막고 있다는 믿음을 투자자들에게 주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사이클이 발견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닌텐도 주가가 7.4% 치솟으면서 토픽스 잡화 제조업 부문 기타상품 지수를 3.6% 끌어올렸다. 그외 통신섹터가 토픽스를 견인했다. 소프트뱅크는 3.4% 오르고 닛폰전신전화(NTT)가 1.7% 올랐다. 반면 자동차 제조 섹터는 지수를 내리눌렀다. 토요타 자동차는 0.7% 하락하고 혼다 자동차는 0.3% 하락했다. 건설회사 오바야시건설은 4.9% 폭락하며 지난 1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1% 상승한 3025.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92% 상승한 1만564.78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70% 상승한 3256.98인트에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는 보합권 혼조다. 오후 4시 3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18% 하락한 2만2453.8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5% 상승한 9290.32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0.05% 오른 강보합세인 9155.08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