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시중은행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지 3개월이 경과한 가운데 처음으로 수익률이 공개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슈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았던 만큼 일부 금융회사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최근 3개월간 일임형 ISA 수익률은 증권사가 은행 대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28일 ‘ISA 다모아’ 를 통해 증권 및 은행의 각 금융회사별 일임형ISA 수수료와 수익률 정보를 통합 비교공시했다.
이날 공개된 수익률은 증권(15사) 116개, 은행(4사) 34개로 총 150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다. 전체 MP의 최근 3개월(4.11~7.11일) 수익률은 최고 3.58%에서 최저 –1.49% 수준의 분포로, 단순 평균수익률은 0.79%를 기록했다.

시중은행 4곳(기업,우리,신한, 국민) 총 34개의 MP 평균 수익률은 0.37%. 이중 9개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전체의 26.5%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것은 고위험 상품인 ‘IBK기업은행 고위험 스마트 모델포트폴리오’로 수익률은 2.05%였다. 반면 같은 고위험인 ‘신한은행 일임형 ISA MP(고위험 A)’는 -1.46%를 기록하며 가장 저조했다.
같은 기간 증권업종의 116개의 평균 수익률은 0.91%로 은행보다 3배가량 높았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13개로 전체의 11% 수준이다.
증권업권에서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MP는 초고위험인 ‘메리츠 ISA 고수익지향형B’로 수익률은 3.58%를 기록했다. 반면 대신증권의 고위험 상품인 ‘대신 ISA 국내형 고위험랩’은 -1.49%로 증권회사 및 전체 금융회사를 통틀어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1~0%, -2~-1% 등 마이너스 수익률 구간 분포는 은행이 26.5%로 증권(11.2%)보다 두배가량 높았다. 반면 1%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MP 비중은 증권이 37.9%로 은행(20.5%)보다 앞섰다.
전반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MP일 수록 수익률 편차가 작았으며 수익률은 초고위험(0.94%), 저위험(0.89%), 고위험(0.83%), 초저위험(0.64%), 중위험(0.63%) 순으로 중위험 MP의 평균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전체 금융회사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의 MP 평균 수익률이 1.63%로 가장 높았고, 반면 신한은행의 평균 수익률이 -0.2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 3월 14일 출시한 증권사 MP의 설정이후 누적수익률은 최고 5.11%에서 최저 –0.24% 수준의 분포로, 평균 누적수익률은 1.35%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