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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공개 초읽기..애플 잠재운다

기사입력 : 2016년07월26일 15:15

최종수정 : 2016년07월26일 15:28

삼성전자, 내달 2일 뉴욕서 갤럭시 언팩..홍채인식 최초 탑재
S펜 기능도 강화..애플은 9월 아이폰7 출시

[뉴스핌=김신정 기자] 올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갤럭시노트7'(가칭)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둘째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공개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원을 이룬 16개의 막대가 마치 사람 안구처럼 그려져 있다. 이는 홍채 인식을 암시하는 것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메모리도 4GB에서 6GB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스타일러스펜(S펜) 필기 성능도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5.7~6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듀얼픽셀 카메라 탑재, 방수와 방진기능도 갖춘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6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3일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노트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많이 개선했다"고 소개했다.

다만 디자인과 성능면에선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기혁신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생산 효율을 높이고 실용적인 기능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소비자의 요구로 배터리 용량을 기존 3000mAh에서 3600mAh로 20%가량 늘렸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6를 건너뛸 방침이다. 올해 초 이미 갤럭시S7이 출시된 상황에서 갤럭시노트6가 나올 경우, 얼핏 뒤처진 버전으로 인식될 수 있어 갤럭시S와 함께 숫자'7'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애플도 아이폰7(가칭)을 내놓을 방침이어서 비교하기 쉽고 제품 노출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음달 초 뉴욕 공개행사에서 공식 명칭 등이 밝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지난해 갤럭시노트5 뉴욕 공개행사가 있었던 8월 13일과 비교할때 갤럭시노트7 공개 날짜는 2주 정도 앞당겨졌다. 갤럭시노트5가 지난해 공개 후 같은달 20일에 출시됐기 때문에, 갤럭시노트7의 경우도 출시 시기가 좀 더 빨라질 전망이다. 올 하반기 애플의 아이폰 출시에 앞서 일찌감치 시장선점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사진=SK텔레콤 T월드, 중국 웨이보>

이에 맞서 애플은 오는 9월 중순 경 차세대 전략폰인 아이폰7을 내놓을 예정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지난 23일 유명 IT블로거 에반 블래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애플이 오는 9월 12일 아이폰7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매년 아이폰 발표행사를 9월에 해왔는데, 지난해 아이폰6S 공개가 9월 9일에 이뤄진 바 있다. 지금까지 일부 해외 언론들을 통해 유출된 정보를 종합해 보면, 이번 아이폰7에는 방수 기능과 무선충전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어폰을 꽂는 단자와 홈 버튼 디자인을 바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올 하반기 삼성과 애플이 '7'시리즈로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G전자는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20(가칭)'를 출시해 틈새시장을 파고들 예정이다. 전작과 같이 5.7인치 대화면과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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