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과 렌트, 의료비가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를 끌어올렸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하는 수치다.
에너지 가격이 점진적인 상승세를 지속한 데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완만한 물가 상승을 이끌어낸 것으로 파악된다.
연율 기준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0% 상승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변동성이 높은 음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 역시 전월 대비 0.2% 올랐고, 연율 기준으로는 2.3% 상승했다.
짐 오설리번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 압박을 드러내고 있다”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부추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항목별로는 에너지 가격이 지난달 1.3% 뛰었고, 음식품 가격은 0.1% 하락했다. 주택 임대료와 호텔 비용을 포함한 숙박료가 0.3% 상승했고, 렌트 이외 서비스 비용은 0.1% 올랐다.
이와 별도로 노동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안 시간당 임금은 6월 0.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