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위아는 글로벌 전기전자기업인 지멘스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지멘스와 오는 16일까지 경남 창원시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스마트 NC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약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공작기계 가공을 결정하는 단계인 ‘프로그래밍’ 능력을 겨루게 된다. 주어진 시간 동안 지멘스의 NC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주어진 도면대로 공작기계가 움직일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식이다. NC는 공작기계를 수치정보로 제어하고 작동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대위아와 지멘스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 등 총 9명의 시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 65인치 LED TV, 노트북 등이 수여된다.
현대위아는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공작기계 생산라인을 상세히 둘러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학생들이 공작기계를 제작하는 현장을 보며 기술인재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취지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수많은 예비 기술인들에게 기술 개발과 역량 함양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공작기계 기술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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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글로벌 전기전자기업인 지멘스와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현대위아>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