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11일 코스피 시장이 1980선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44포인트, 1.30% 오른 1988.54에 마감했다. 개장 이후 줄곧 상승 흐름을 타면서 장 마감 무렵에는 19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주말(8일)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28만7000개 수준으로 발표했다. 이에 미국 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이날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900억원 이상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각각 2680억원, 830억원 가량 순매수로 대응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04%), 철강금속(2.68%), 증권(2.5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19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2726억원으로 총 299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대비 1.71% 상승했고, SK하이닉스가 2.42%, KT&G가 3.08% 올랐다. 반면 NAVER는 0.27%, LG생활건강은 1.86%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지난주말 미국 고용지표의 서프라이즈 힘이 컸다고 본다"며 "사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관련주의 변동성이 확대된 반면 글로벌 경기 민감주인 IT, 자동차, 철강 등은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시장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추가적인 반등 탄력은 약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일 시장도 오늘처럼 급등세를 이어갈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65포인트, 0.67% 오른 697.25에 마감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0.30% 오르면서 10만원 선을 사수했고, CJ E&M(2.85%), 로엔(2.2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