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광 재료 기술 9600만달러에 사들여
[뉴스핌=황세준 기자]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가 바스프(BASF)의 올레드(OLED) 관련 특허를 인수했다고 30일 OLEDNET이 전했다.
OLEDNET에 따르면 UDC가 인수한 특허는 주로 OLED 인광 재료들에 대한 것으로 이미 출원된 500개가 넘는 특허와 아직 출원전인 전세계 86개 특허를 포함하고 있다.
인수 금액은 미화 약 9600만달러다. 이번 인수로 UDC는 4000개가 넘는 출원 특허와 대기중인 특허를 보유하게 된다.
UDC는 바스프 특허 인수를 통해 블루 발광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특허 포트폴리오는 평균 10년간 유효하다.
OLED 재료 시장은 특허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UDC는 특허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전세계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OLEDNET은 덕산네오룩스 등 한국의 재료 업체들이 UDC의 견고한 시장 선점에 맞서 특허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