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하반기부터 달라져요] 파생상품도 양도소득세 부과…주식 거래시간 30분 연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구·안경점도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올 하반기부터는 파생상품에도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고, 가구·안경점 등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이 늘어난다. 또 국내파견 고소득 근로자에 대한 원천징수 의무 및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유예가 신설되며, 주식·외환시장 정규 거래시간은 30분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먼저 올 7월 1일부터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 파생상품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미니코스피200선물·옵션상품 양도 시에도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파생상품 양도소득은 다른 양도소득과 구분해 계산하고, 기본공제도 연 250만원 별도 적용한다. 탄력세율 5%(기본세율 20%)이며, 연 1회(다음 해 5월) 확정신고납부하면 된다.

국내파견 고소득 근로자로부터 근로를 제공받는 내국법인에 대한 원천징수 의무가 신설된다. 파견외국법인에게 지급하는 근로대가 총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대기업은 원천징수 의무를 지게 된다. 업종은 항공운송업, 건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에 한정했다. 사용내국법인이 파견외국법인에게 용역대가를 지급하는 때 원천징수하며, 세율은 17%다.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유예도 새로 생긴다.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완화를 위해 수입 시 납부하던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고, 매출분 부가가치세 신고 시까지 사업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입 부가가치세 납부를 유예하는 제도다. 제조업을 주업으로 하는 중소사업자로, 직전 사업연도 수출액이 30% 이상 또는 100억원 이상이면 유예받을 수 있다. 관할 세무서장에게 납부유예 대상 해당 여부 확인을 신청하면 되고, 유예기간은 관할 세관장 승인일로부터 1년이다.

<자료=기획재정부>

자유무역협정(FTA)관세특례법령(시행령·규칙)은 전면 개편,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지난 연말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에 관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전면 개편의 후속 조치다. 원산지 조사 중인 물품과 같은 종류의 수입물품에 대해 협정관세의 적용이 보류되는 경우, 수입자가 납세담보를 내고 그 보류의 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협정세율로 신고·납부했으나 그 적용대상이 아닌 경우 내야 하는 가산세(부족세액의 10%)의 경우, 수입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경우에는 면제키로 했다. 원산지증빙서류를 미제출한 경우 등에 부과되는 과태료도 종전 위반횟수별로 250만원, 500만원, 1000만원이던 것을 200만원, 500만원, 800만원, 1000만원으로 세분화했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이 확대된다. 7월부터 가구·전기용품 및 조명장치·의료용 기구·페인트·유리 및 기타 건설자재·안경 소매업이 추가,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이 기존 47개에서 52개로 늘어난다. 앞으로 이들 업종은 상대방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건당 거래금액 10만원 이상인 경우 무기명으로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철 스크랩 거래 시 전용계좌 이용 의무가 신설, 올 10월 1일부터는 철 스크랩을 거래하는 사업자는 지정 금융기관의 전용계좌를 이용해 거래대금을 결제해야 한다. 전용계좌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매입자 매출자 모두에게 제품가액의 10%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매입 시 지급한 매입세액은 공제받을 수 없다.

주식 및 외환 거래시간은 30분 늘어난다. 올 8월1일부터 주식시장 정규 매매거래 시간이 종전 오후 3시까지에서 3시30까지로 30분 연장되고, 그에 맞춰 중개회사를 통한 외환거래시간도 똑같이 30분 연장된다.

국세청 고객만족센터는 명칭이 지난 5월 10일부터 '국세상담센터'로 변경됐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