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디어 마이 프렌즈' 세상 모든 자식은 눈물 흘릴 자격도 없다 (from. 노희경)…고현정, 고두심 암 알고도 조인성 생각(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고두심의 암을 알게 됐다.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고두심이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 강하기만 하던 엄마는 무너졌고 감정대로 행동하기 바쁘던 딸은 눈물을 삼켰다.

25일 방송한 tvN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14회에서는 박완(고현정)에게 장난희(고두심)의 암 소식을 알리는 이영원(박원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완은 병원에서 담당 의사를 만난 후 곧장 장난희가 있는 집으로 향했다. 수술을 앞둔 장난희는 분주했다. 그는 장사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거래처에 전화를 걸었고 통장에는 박완이 알아볼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보험 계약서에는 보험 담당자 전화번호를 적었다.

장난희는 “뭔 일 나면 알뜰하게 챙겨. 혹시나 싶어서 그래. 혹시나가 역시나 안되면 좋고”라고 까칠하게 말했다. 박완은 그제야 “엄마 일주일 전에 작은 병원 갔을 때 알았었다며 우리 하루걸러 통화했는데 왜 말안했어?”라고 물었다.

장난희는 “말하면 뭐가 달라지나?”라고 짜증을 내며 “왜 소리 안질러? 내가 암 걸렸다니까 왜 갑자기 착한 척하고 그러냐고. 내가 너한테 말하면 할머니한테 말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둘 다 평생 내 짐인데. 대신 아파줄 거야? 대신 수술대에 누워주길 할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장난희는 “딸년이라고 있어도 엄마, 아버지, 형제가 있어도 다 내 차지고 내 짐이지”라며 “수술 날짜 받아놓고 이 지경이 됐어도 나 죽으면 너 어떻게 살까? 엄마, 아버지, 네 삼촌은, 그 걱정으로 한 짐이야”라며 모진 말을 퍼부었다.

박완은 “누가 엄마 짐이야? 내가 왜 엄마 짐이야? 내일 모레 40인 딸년을 엄마 마음대로 쓸모없는 짐짝 만들면 좋냐? 누가 짊어지래? 꼭 이렇게까지 해야겠냐? 끝까지 이렇게 딸년을 비참하고 쓸모없는 짐작 만들어서 엄마 속 시원해?”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장난희는 무너졌다. 장난희는 “완아, 엄마가 안그러려고 하는데 엄마가 무섭고 억울하고 너무 살고 싶고 그래, 엄마”라며 눈물을 쏟았다. 박완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수술하고 항암 받고 그럼 돼. 의사 선생님도 세계 일인자래. 약도 좋대”라고 위로했다.

물론 박완도 슬픔을 삼키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박완은 끝까지 눈물을 참고 ‘그 밤 산 같은 엄마가 끝까지 엄마답게, 바다 같은 엄마가 끝까지 투사처럼 버텨내지 못하고 참으로 미덥지 않은 자식 앞에서 아이처럼 무너져 내렸다’고 홀로 읊조렸다.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자신의 이기심에 분노했다.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 캡처>

다음 날 박완은 장난희에게 여행을 제안했다. 박완은 “여행가자. 이 마당에 뭐하게? 여행 안가고 가게가 장사해?”라고 장난을 쳤다. 장난희는 “넌 날 좋아하긴 하냐? 남들은 엄마가 아프다면 울기도 하더니만 넌 내가 암이 걸렸는데 슬프지도 않아?”라고 물었다.

박완은 장난스럽게 “재수 없지?”라고 받아치며 애써 웃어 보였다. 이후 장난희를 데리고 여행을 떠난 박완은 장난희에게 “기분 좋은 생각해봐. 남자 만난다고 했지? 그 남자 생각해봐. 그럼 기분 좋아질 줄 알아?”라고 물었다.

장난희는 “말마다 가관이야. 내가 지금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남자 생각하면 그게 아픈 거냐? 돈 거지”라고 버럭 했다. 박완은 그런 장난희의 말을 또 한 번 웃어넘기며 “엄마, 우리 이제 엄마 딸 말고 친구하자”라고 엉뚱한 요구를 건넸다.

엄마의 친구를 자청한 박완은 그렇게 장난희를 웃게 했다. “엄마 그 남자가 좋아, 내가 좋아? 그 남자랑 잤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하는가 하면 술을 마시고 거침 없는 애정 표현도 했다. 화장실로 들어가면서는 “이건 엄마가 치워”라며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화장실에 들어간 박완은 안에서 나온 소리가 들리지 않게 물을 틀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진 않았다. 그는 또 한 번 울음을 삼켰다. 대신 엄마의 노래를 들으며 자신의 손으로 세게 제 뺨을 두 번 때렸다.

그리고 박완은 ‘엄마의 암 소식을 처음 전해 들으며 나는 그때 분명히 내 이기심을 보았다. 암 걸린 엄마 걱정보단 나는 이제 어떻게 사나, 그리고 연하(조인성)는 어쩌나, 나는 오직 내 걱정뿐이었다. 그러니까 장난희 딸 나 박완은, 그러니까 우리 세상 모든 자식들은 눈물을 흘릴 자격도 없다. 우리다 너무나 염치없으므로’라고 생각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