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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원더걸스 "첫 자작곡 타이틀, JYP가 믿어줘…밴드+댄스 따로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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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 기자] 원더걸스가 약 1년 만에 JYP의 곡이 아닌 '자체 자작곡'을 들고 컴백했다. 벌써 10년차. 멤버 교체는 있었지만 그룹은 건재하다. 이제는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의 손을 떠난 '잘 자란' 아이돌의 표본이 된 듯 하다.

지난해 4인조 밴드 콘셉트로 컴백한 원더걸스(예은, 선미, 유빈, 혜림)가 올 여름 자작곡을 타이틀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정규 앨범이었던 '리부트(REBOOT)' 이후 이번엔 싱글 앨범을 준비했다. 타이틀인 '와이쏘론리(Why so lonely)'를 비롯해 네 멤버가 모두 참여한 자작곡 세 곡을 엄선했다.

취재진에게 먼저 공개한 'Why so lonely'는 경쾌한 레게 리듬과 멜로디, 담백한 듯 심플한 예은· 선미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곡이다. 살아있는 레게의 느낌과 그루브를 잃지 않으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곡은 후렴에서 조금은 다이내믹한 보컬을 만날 수 있다. 가사에서는 사랑하는 남자가 언제 떠날지 모르는 답답함과 언제나 느끼는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원더걸스 멤버들의 첫 자작곡 타이틀로 음악적 성장과 업그레이드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1년 만에 원더걸스가 컴백하는데 박진영 PD 타이틀이 아닌, 우리가 직접 참여한 곡으로 나오게 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돼요. 타이틀곡 장르가 레게인 것도 그렇고, 아예 처음 시도해보는 것들이 많은데 기대도 되고요." (혜림)

"멤버들이 공을 많이 들였어요. 다들 지난 앨범에 타이틀 외에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지만 우리가 악기를 연주하는 걸 염두해 만든 곡들은 아니었죠. 이번 앨범에서는 우리가 직접 녹음하고 연주를 하는 걸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며 만든 곡들이에요. 지난해랑은 또 다른 앨범이 될 것 같아요." (선미)

"매 앨범 발전하고 업그레이드 된 원더걸스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지난 앨범에서도 오랜만에, 밴드로 나왔기에 전곡에 멤버들이 참여했고 이번엔 더 리얼한 밴드의 음악, 더 노력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어필하고 싶었죠." (유빈)

"1년 만에 새로운 곡으로 팬들과 대중을 만나게 돼 정말 많이 설레요. 여름이니까 레게 풍의 곡이 잘 어울리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들으며 즐겨주셨음 해요." (예은)

그간 레트로풍의 콘셉트와 사운드, 음악을 추구해온 원더걸스가 뜬금없이 '레게'를 선택했다는 데에 가장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을 법하다. 타이틀곡 'Why so lonely'는 레게풍 리듬을 얹긴 했지만 정통 레게 음악은 아니다. 예은과 혜림, 선미는 이 곡을 작업하고 타이틀로 고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굉장히 열린 상태에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만들었어요. 레게에 도전하려던 건 아닌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곡이고 대중적인 느낌이 있어서 타이틀이 됐죠. 그간 원더걸스가 레게를 해본 적이 없어서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직접 연주를 했고 편곡을 하는 분들이 비어있는 사운드를 많이 채워주셨죠." (예은)

"레게 음악이지만 너무 레게면 대중이 어렵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죠. 팝 분위기와 대중적 요소를 함께 넣고 싶었거든요. 멜로디는 달콤하고 러블리하지만 시니컬하면서도 위트있는 가사를 얹었어요." (혜림)

"레게팝이긴 한데 처음부터 끝까지 레게리듬이 유지되지는 않죠. 중간엔 서정적 분위기가 됐다가도 또 다른 느낌이 이어져요. 오히려 더 팝스러워서 다른 곡들이랑 잘 느낌이 묻어나고 어우러진다고 생각해요." (선미)

어쩐지 원더걸스의 지난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 이후 박진영PD가 손을 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이에 대한 멤버들의 반론을 들어봤다. 지난 활동 때 악기를 메고 제한적으로 안무를 소화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안무 버전과 밴드 버전으로 두 가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혜림은 나름대로 안무 포인트를 소개하며 멤버들을 웃게 했다.

"'Why so lonely'를 박진영PD가 굉장히 좋아해줬어요. 대중적이고 신선하다고도 말해주셨죠. 가이드 버전을 처음 듣고 혼자 웃었는데, 너무 좋아서 그랬대요. 잘 될 것 같다고, 좋은 예감이 든다고도 했고요." (유빈, 혜림)

"저희가 박진영PD 곡을 타이틀로 하지 않겠다고 생각한 적은 전혀 없어요. 다만 지난 앨범을 만들고 나서 '더 이상 원더걸스의 타이틀을 쓰지 않겠다'고 했고, 저희를 믿는다 지지해줬죠. 그 앨범 활동을 접자마자 회사 내 전문 작곡가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됐어요." (예은)

"'Why so lonely' 역시 포인트 안무가 있어요. 저번 앨범에는 좀 연주와 안무를 접목시켰는데 이번엔 아예 리얼 밴드 세트와 안무 버전 두 가지 버전으로 무대를 준비했죠."(유빈)

"이번엔 가사에 좀 맞춘 안무들도 있고 음악이 기존 곡들에 비해 좀 템포가 느려요. 그러다보니 춤도 굉장히 슬로우하게 춰요. 섹시할 수도 있고 끈적하게 보이기도 하죠. 그런 느낌을 잘 살리려고요." (예은)

"포인트가 될 만한 게 몇 가지 있는데 대중이 어떤 부분을 좋아하실지는 모르겠어요. 손을 앞으로 하고 끈적하게 웨이브를 하거나, 제기차기를 하는 듯한 발동작도 있고 다양해요." (혜림)

'Why so lonely'와 함께 싱글에 수록된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스위트 앤 이지(Sweet & Easy)'를 언급하며, 멤버들은 지난 정규 앨범과 비교해 조금은 달라진 마음가짐을 털어놨다. 이는 차트 성적이나 1위 같은 대중적 잣대와 기준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적용됐다.

"많은 곡을 작업했는데 세 곡을 엄선했어요. 사실 다른 곡들이 아깝기도 해요. 지난해엔 정규 앨범을 냈지만 이제 앨범단위로 음악이 소비되는 시기는 아니니까요. 작년에 꽉 채웠으니 이번엔 힘을 빼고 가자는 생각을 했죠." (예은)

"수록곡 중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있는데 딱 도입부부터 1970년대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사운드가 매력이 있어요. 가사도 정말 예쁘고 순수하죠. 내 눈에는 너무 커보이는데 우리 사랑이 다른 사람에겐 작아보인단 내용을 담았어요. 진짜 아름다운 노래예요." (선미)

"'Sweet & Easy'는 여름용으로 가장 마지막에 만든 노래고, 들으면 정말 밝고 비트도 직설적이에요. 가사는 달콤한 느낌으로 썼죠. 수영장에서 들으면 좋을 것 같대요. 가장 신나는 곡이죠. 대중성에 대해선 잘 모르겠어요. 상업 작곡가들은 그런 부분을 잘 아시고 차트에서 선방할 수 있는지 고려를 많이 하죠. 물론 아주 대중성을 버릴 순 없지만 저흰 거기에 하고 싶은, 원하는 느낌, 가사 같은 부분을 더 신경써요. 저희가 노리고 하려고 해도 그런 내공이 아직은 없어요. (웃음)" (예은)

최근 7년차 걸그룹이 줄줄이 위기를 맞으며 우여곡절은 겪었지만, 원더걸스는 '장수 걸그룹'이라 불리기 손색없는 커리어를 자랑한다. 일명 '걸그룹 7년차 징크스'를 깬 멤버들은 "감사한 일이다"면서도 "벌써 우리가 10년차"라고 놀라워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우리가 진짜 오래됐단 거예요. 사실 10년차거든요. 시간이 진짜 빠르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선미)

"사실 예전보다 오래 활동하는 그룹이 많아져서 딱히 체감으론 저희가 장수 그룹이란 생각이 안들어요. 소녀시대도 있고 빅뱅도 있고. 그래서 아직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아요.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너무 많이 남아있어요. 아직 다른 가수랑 콜라보나 피처링도 별로 안했으니까요. 하하." (유빈)

"어쩌면 많이 쉬어갔기에 계속될 수 있지 않았나 해요. 3년간 원더걸스의 공백기가 있었죠. 쉬엄쉬엄했기에 저희가 다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멤버들이랑 같이 계속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해요. 아마 원더걸스가 아직 발라드를 타이틀로 해본 적이 없는데, 그런 걸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항상 여러 생각을 해요." (예은)

원더걸스는 자신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반응과 평가에 대해 얘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예은은 " 밴드+춤으로 나왔는데 의견이 정말 반반으로 갈린다"고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기가 어렵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얻은 것은 있다. 원더걸스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언제나 고민하고 해답에 가까이 갈 수 있게 해주는 게 바로 팬들의 의견이기 때문. 멤버들은 "성적도 좋지만 오래오래 들어주셨음 한다"고 대중에게 작은 바람을 전했다.

"팬들의 반응이 사실 딱 반반으로 나뉘었어요. '이젠 너넨 밴드를 해라, 혹은 춤 추는 거 너무 좋아했다는데 언제 추냐' 이렇게 절반씩요.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다 만족시킬 순 없는 거예요. 그러다보니 좀 더 저희가 하고 싶은 거에 초점을 맞추게 되죠. 만약 팬들의 90%가 다시 춤을 추는 게 좋다면 저희도 밴드를 하고 싶어도 춤을 춰야죠. 근데 또 그렇지도 않아서 하고 싶은 걸 다양하게 할 수 있죠. 그냥 이제 '잘 나왔다'는 말이 가장 좋고 감사해요." (예은)

"예전엔 차트 1위에 올라가면 장기 집권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한 치 앞을 못보는 게 현실이에요. 그래서 1위를 해도 약간 기분이 다르죠. 어디까지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만든 이 세곡이 오래 오래 사랑받았으면 해요." (선미)

"사실 성적이 신경 안쓰인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그래도 기대를 좀 안하려고 하긴 하죠. 이젠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음악을 찾아 들으니까 차트에 연연하지 않게 돼요. 그저 우리 음악을 듣고 '좋다. 더 듣고 싶다'고 생각하게 하는 게 목표가 됐어요. 원더걸스가 만든 음악도 되게 좋네. 원더걸스가 발전했다, 성장했는 얘기들이 듣고 싶어요." (유빈)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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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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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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