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동남권 신공항 선정 백지화에 따라 해당 지역 정치권은 물론 주식시장에도 후폭풍이 거세다. 신공항 후보지였던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인근에 공장 부지가 있는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기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김해공항 테마주'가 새롭게 부상했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김해공항 인근에 본사가 있는 광진실업은 '김해공항 확장 테마주'로 등극해 전날 상한가로 뛴 이후 이날도 개장 초반 6% 넘게 상승중이다. 공항 인근인 부산 사하구에 본사가 있는 세명전기도 같은 시각 4% 넘게 오르며 상승폭을 키구고 있다.

반면 같은 김해공항 테마주인 동일철강은 전날 상한가로 마감한데 이어 이날은 10% 가까이 하락하고 있어 대비된다. 아즈텍WB도 전날 20% 넘게 올랐다 이날은 7% 넘게 하락세다.
또 이른바 '밀양 테마주'는 연일 급락세다. 대표적 밀양 테마주였던 두올산업과 세우글로벌은 전날 각각 하한가로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10% 넘게 빠지고 있다.
부산 가덕도 테마주였던 동방선기는 전날 13% 빠진것을 포함 최근 30% 넘게 하락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신공항 테마는 기업 실적과는 상관없는 전형적인 거품테마"라며 "테마주는 기업의 실적과는 상관없기 때문에 이벤트가 끝나면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커 추격 매수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결정이 신공항 백지화나 대선 공약 파기가 아니라 김해공항 확장이 신공항이라며 민심 달래기에 나선 상태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 향후 공항 건설을 재추진 키로 하면서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