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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와 맞짱 뜬 IPO기업들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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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모시장 인기 이어질 듯

[뉴스핌=백현지 기자] #. 피앤씨테크 상장주관사는 지난달 일명 공모주 아줌마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호텔롯데와 일반 청약일정이 겹쳐 두 종목 모두 투자할 수 없으니 청약일정을 미루라는 거였다. 이에 대해 조광식 피앤씨테크 대표는 "회사에 대한 자신감과 장점이 있어 청약일정에 연연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매출액이 40% 가량 늘었는데, 올해도 30% 이상 자신한다"며 안심시켰지만 상당한 고충이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공모시장의 최대어로 기대를 모은 호텔롯데가 상장 철회에 나서며 비슷한 일정에 상장을 강행한 기업공개(IPO) 기업들이 반사 효과를 누리고 있다. 호텔롯데 청약을 대비해 투자를 미뤄온 기관투자자 뿐 아니라 일반투자자들이 일시에 몰리며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뚫는 등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장을 준비한 기업들은 호텔롯데와 일정이 겹치지 않기 위해 일정을 서두르거나 미뤄 7월 중순까지 IPO공백기가 생겼다.

오는 23일 상장 예정인 녹십자랩셀은 공모가 밴드(1만3600원~1만5900원) 상단을 넘어서는 1만8500원에 공모가가 형성됐다. 전날까지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최종 청약경쟁률이 800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만 2조9000억원이 몰렸다.

녹십자랩셀과 같은 날 일반청약을 진행한 에스티팜 역시 청약경쟁률은 236.85대 1, 청약증거금만 3조원에 달했다.

공모주펀드, 공모주 배정 혜택을 주는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 등에 최근 뭉칫돈이 몰린 데 비해 공모기업 숫자 자체가 적어 호텔롯데와의 맞불 작전이 성공한 셈이다.

이 같은 붐업 효과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공모주펀드로 5945억원이 몰리며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조5000억원 이상이 유출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인기를 드러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공모펀드 중 돈이 몰리는 건 공모주펀드 뿐"이라며 "공모주펀드는 적정규모가 있는데 한도가 금방 차 소프트클로징(잠정 판매중단)에 나선 곳도 많다"고 말했다.

올해 상장기업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모두 합쳐 180개로 전망되며 이는 지난해(128개) 대비 40.6% 늘어난 수치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하반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넷마블게임즈 등 대형주 상장이 예정돼있어 지금 열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통상 IPO시장 성수기는 2분기부터로 연말까지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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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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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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