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주, 물살타는 롯데그룹 수사에 승부수 띄우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日 주총 준비와 함께 롯데 내부 의혹제기 이어질듯

[뉴스핌=강필성 기자] “주주총회 결과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4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롯데케미칼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밝히며 주총 이후 귀국하겠다고 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주총을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모양새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물살을 타고 있어 갖가지 의혹제기 등으로 승부수를 띄울지 주목된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한 뒤 주총의 표대결을 좌우할 종업원지주회를 접촉하고 다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5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이달 말 예정된 롯데홀딩스 주총은 지난 두 번의 주총과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검찰이 롯데그룹과 신 회장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착수하며 갖가지 의혹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신 전 부회장의 롯데 흔들기도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그는 앞서 지난 10일 ‘롯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모임’ 일본어 사이트에 최근 롯데그룹의 검찰 조사와 관련 “신동빈 회장 중심의 현 경영체제의 문제점이 표면화된 것”이라며 “창업 이후 최대위기라는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2대 주주인 종업원지주회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긴급 협의를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신 전 부회장의 행보는 이달 말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이 다가올수록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여론전만으로 승부를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

롯데홀딩스의 지분은 광윤사 28.1%, 종업원지주 27.8%, 임원지주 6%, 롯데관계사 13.9%, 롯데투자사(LSI) 10.7%, 롯데 제단 등 10%, 신 전 부회장 1.6%, 신동빈 회장 1.4%, 신격호 총괄회장 0.4%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신 전 부회장이 광윤사의 최대 주주임을 감안하면 종업원지주는 롯데홀딩스의 2대주주로 사실상 케스팅보트 역할을 한다. 신 전 부회장이 종업원지주 설득에 매달리는 이유다.

하지만 롯데홀딩스의 주주가 검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주식 수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종업원지주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이사장은 신동빈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미 종업원지주는 과거 두 번의 주총에서 신 회장의 우군임이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신 전 부회장이 매년 개최가 가능한 주총보다는 검찰 수사를 내다봤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 전 부회장 측의 변호인인 김수창 변호사가 최근 “롯데쇼핑과 호텔롯데 회계장부에 대한 분석 작업을 마쳤고 여기서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발견했다”며 “적절한 시점에 공개하겠다”고 주장한 점이 대표적이다.

사실 롯데쇼핑이나 호텔롯데의 문제점은 신 전 부회장의 경영권 확보와 큰 관련이 없다. 오히려 검찰이 롯데그룹의 혐의를 찾기 위해 30여개 계열사 및 임직원의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상황에 위법 여지가 있는 부분을 공개하겠다고 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아울러 이번 검찰 수사와 관련, 신 전 부회장 측이 정보를 흘렸다는 관측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

재계 한 관계자는 “두산그룹이나 금호아시아나그룹 등 형제간 분쟁을 겪은 대기업들은 대부분 서로의 과실을 증명하기 위해 고소, 고발 등을 통해 검찰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며 “수세에 몰렸던 신 전 부회장이 롯데그룹 수사라는 기회를 놓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전방위 수사를 앞둔 롯데그룹에 일부 계열사 경영권의 양보 등을 요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형제이기 때문에 형으로서 동생과 화해하고 싶다”고 손을 내민 바 있다.

다만 변수는 적지 않다. 이번 수사선상에는 신 회장 뿐 아니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포함돼 있다. 신 전 부회장이 지금까지 부친의 뜻을 경영권 분쟁의 명분으로 삼아왔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자충수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