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가 총판을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지 3개월이 지났지만 AS센터 선정과 가품 근절책 마련에는 여전히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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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샤오미의 국내 총판 '여우미'와 '코마트레이드'에 따르면 샤오미가 지난 3월 총판 계약 이후 사후지원(AS)센터를 확충하거나 가품 유통을 적발한 사례가 없다.
현재 샤오미 제품을 수리받을 수 있는 AS센터는 코마트레이드가 운영하는 판교점 단 1곳으로, 총판 계약 이전 코마트레이드가 자체적으로 설치한 곳이다.
코마트레이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지역과 AS센터 개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늦어도 올해 안에는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우미는 외산 가전 AS를 대행하고 있는 동부대우전자서비스에 AS를 맡기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계약을 맺지 못했다.
중국 샤오미 본사는 여우미와 코마트레이드 각각의 AS센터 설립을 허가하지 않고, 한 곳을 선정해 AS를 일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시기나 업체는 정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국내에 유통되는 가품에 대해서도 정품 여부를 판별해주거나 정품 인증 제도를 시행하는 데 그치고 있다.
여우미 관계자는 "가품 신고가 들어오면 국내 법무 법인에 조사를 요청하고 있다"며 "다만 총판이 가품 유통 업체를 사전에 직접 적발하거나 조사할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샤오미는 현재 물류와 보증서 등 원활한 제품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며 "가품 적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코마트레이드 관계자도 "샤오미 본사 법무팀과 협의해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가품 유통과 관련해 조치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코마트레이드와 여우미는 샤오미 제품이 가품으로 의심될 경우 신고를 받아 정품 여부를 확인해주고 있다. 또, 두 총판을 통해 수입된 제품은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 이외에도 고유의 인증번호를 부착해 인증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