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공공기관 기능조정] 공기업 5곳 통폐합·29곳 수술…핵심기능만 남겨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에너지·환경·교육 분야 대폭 손질
석탄·광물공사는 고강도 구조조정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석탄·광물공사의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또한 에너지공기업의 해외자원 개발 기능을 효율화하는 한편 전력·가스 판매는 민간에 개방키로 했다.

더불어 생태·생물 관련 4개 공공기관을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하고, 대학 재정정보 시스템 운영 기능을 조정하는 등 에너지·환경·교육 분야 공공기관 기능을 핵심업무 위주로 대폭 조정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 주재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환경·교육 분야 기능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방안에서 기초전력연구원 등 총 5개의 기관을 통·폐합하고, 석탄공사와 광물자원공사 등 2개 기관은 단계적으로 구조조정하며, 29개 기관에 대해서는 유사·중복기능 조정, 비핵심업무 축소, 민간개방 확대 등 관련 업무와 기능을 조정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공공기관 개혁은 우리경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이라며 "경제전반의 구조개혁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석탄·광물 구조조정…전력·가스 판매는 민간 개방

정부는 먼저 에너지공기업들의 부실을 정리하고 비핵심업무를 축소키로 했다.

생산원가 상승 등으로 자본잠식·적자운영 중인 석탄공사는 연차별 감산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해외 자원개발 기능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광물비축과 광업지원 기능은 중기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통합을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신입채용도 중단한다. 사실상 문을 닫는 수순이다.

석유·가스공사는 핵심자산 위주로 자산을 구조조정하고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석유공사는 6개본부에서 4개본부로 줄이는 등 전체 부서의 23%를 감축하는 동시에 2020년까지 전체 인력의 30%를 줄이기로 했다.

한전의 발전원료 해외 개발기능은 폐지하고 보유 자산(9개 광구 출자 지분)은 순차적으로 매각한다. 전기안전공사의 전기용품 시험·인증, 한전 KDN의 전신주 관리 등 비핵심업무는 폐지하고, 석유공사 등이 수행 중인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 사무 및 융자 업무를 에너지공단으로 이관한다.

<자료=기획재정부>

이와 더불어 유사·중복 기능의 일원화 또는 기관 통·폐합 업무 위주로 기능을 조정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이에 정부는 별도 기관 존치 필요성이 낮은 기초전력연구원을 폐지하고 한전의 전력연구원으로 통합한다. 발전 해외진출은 과당경쟁 방지를 위해 기관별로 진출분야를 특화하고 협력을 강화, 한전이 대형사업·에너지 신산업을, 발전5사가 화력·신재생·O&M(운영·정비)을 맡기로 했다.

전기안전 강화를 위해 한전과 전기안전공사로 이원화된 '일반용 전기 사용전 점검' 업무를 전기안전공사로 일원화하고,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한수원이 보유 중인 발전용 댐관리를 수자원공사로 위탁해 일괄 운영한다.

공공부문 독·과점 분야의 민간 개방도 확대한다.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전력 판매(소매) 분야는 규제를 완화하고 단계적 민간개방을 통해 경쟁체제를 도입, 다양한 사업모델 창출에 나선다.

가스공사 독점의 가스 도입·도매분야는 민간 직수입제도 활성화를 통해 시장 경쟁구도를 조성한 후,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민간에 개방할 예정이다.

발전5사 신규 발전기에 대한 한전KPS의 정비 독점을 폐지해 화력발전 정비시장의 민간개방을 확대하고, 한전기술의 원전 상세설계 업무에 대한 민간개방도 넓힌다.

민간 광통신망과의 중복 투자가 우려되는 한전의 광통신망 구축사업은 2017년부터 중단키로 했다.

아울러 시장의 자율적 감시·감독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8개 에너지 공공기관을 순차적으로 상장한다. 전체 지분의 20~30%를 상장하는 것으로, 민영화가 아닌 혼합소유제 형태로 추진된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역난방공사를 유상증자하는 한편, 당초 설립·출자 목적을 달성하였거나, 핵심기능과 관련이 적은 10개 출자회사는 정리할 방침이다. 광물자원공사의 한국알루미나, 세아M&S, 에너켐, 영우자원, 대한광물, 혜인자원과 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기술, 윈드밀파워, 서남바이오, 수완에너지가 그 대상이다.

국내 원전사업 주체인 한수원에 대해서는 원전수출 총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정, 원전수출 기능을 강화한다.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도 한전에서 한수원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 4개 생태·생물 관련 공공기관 통합, '생물다양성관리원' 설립

환경 분야에서는 생태·생물 관련 공공기관을 하나로 합쳐 가칭 '생물다양성관리원'을 설립한다. 국립생태원과 낙동강 생물자원관·호남권 생물자원관(2018년 개관) 그리고 멸종위기종복원센터(2017년 개관)이 통·폐합 대상이다.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과학원 등 환경부 소속기관의 유사 업무도 통합기관으로 이관해 생물 조사·연구기능을 일원화한다.

환경공단과 환경산업기술원의 유사·중복 기능도 조정한다. 화학물질 관리·환경보전 업무는 환경공단으로, 제품안전관리·피해구제 업무는 기술원이 맡도록 하는 것. 상하수도협회와 환경공단으로 이원화돼 있는 상·하수도통계작성 기능은 환경공단으로 일원화한다.

환경공단은 민간기업과 불필요하게 경합하고 있는 재활용시설 설치, 슬레이트 처리, 소규모 하수도 기술진단 등의 분야에서 2017년부터 철수하고, 지자체 환경시설 운영 업무도 위탁기간 만료 시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국립공원 내 주차장(13개소), 휴게소·매점(3개소) 등에 대한 민간위탁 운영을 확대하고 기상 콜센터도 민간 위탁하며, 기상청이 사용하는 레이더, 지진계 등 핵심 기상장비의 구매·유지보수 업무는 기상산업진흥원에서 기상청으로 이관한다.

 해외전자정보 공동구매·대학 재정정보 시스템 일원화

교육 분야에서 정부는 해외전자정보 공동구매 기능과 대학 재정정보 시스템 운영기능을 조정한다.

교육학술정보원과 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해외전자정보 공동구매 기능을 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 일원화한다.

또한, 사학진흥재단과 교육개발원이 각각 운영 중인 대학 재정정보 시스템을 사학진흥재단으로 일원화해 통합 운영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고전 번역기능은 고전번역원으로 이관한다.

민간 경합 축소 및 교육-직업훈련 간 연계 강화 방안으로는 먼저,사학진흥재단의 교직원 연수프로그램 중 대학교육협의회 등 민간기관이 수행 중인 프로그램을 폐지키로 했다.

아울러 평생교육진흥원의 학습이력관리시스템에 고용정보원이 관리 중인 직업훈련 정보를 연계, 학점은행제 인정대상에 포함되는 고용부 직업훈련 과정을 확대한다.

정부는 이상의 기능조정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경우, 공공기관의 생산성과 재무건전성이 제고되고, 민간개방 확대·민간경합 축소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며, 공공기관의 공공서비스 품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번 방안의 구체적인 추진일정은 주무부처가 다음 달까지 마련해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기재부는 정기적으로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애로요인을 해소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윤석열 부부 오늘 법정서 대면하나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4일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서 구속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법정에서 마주하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연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김 여사가 실제 출석할 경우, 윤 전 대통령과는 구속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하게 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서 각각 구속 이후 약 9개월, 8개월 만에 법정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 11일 오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윤 전 대통령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 씨로부터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총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대가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특검의 주장이다. 앞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과 명 씨 측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같은 의혹으로 기소된 김 여사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공판기일에서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김 여사에 대한 부동의 의견을 유지하며, 출석하더라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으나, 재판부는 "출석 여부와 증언거부권 행사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여사 사건의 1심은 김 여사가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직접 지시하거나 의뢰한 게 아니고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4-14 06:31
사진
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