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9일 중국과 중화권 여타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가 1% 하락하며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1주일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하루를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7% 빠진 1만6668.4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는 1.0% 내린 1337.4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WTI) 가격이 11개월 래 최고치로 솟아오르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에 힘을 보탰지만, 달러/엔 환율이 재차 되밀리며 수출주들을 끌어내렸다. 수출주인 혼다와 토요타 자동차가 각각 1.73%, 1.37% 내렸고, 마즈다 자동차는 2.3% 빠졌다.
은행과 보험 관련 주들이 하락장을 주도했다. 토픽스 은행·보험업 지수는 2.5% 내렸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이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금리가 하락세를 타며 금융주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감이 고개를 들었다.
이날 일본 증시 거래량은 지난 1년 평균 대비 3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 4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보다 0.21% 내린 106.75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중국과 홍콩 그리고 대만 증시는 단오절 연휴를 맞아 주말까지 휴장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