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 CEO 경영평가 1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공동 2위…500대 기업 조사결과

[뉴스핌=황세준 기자]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500대 기업 CEO 경영성적 평가 1위에 올랐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매출액 5조원 이상 국내 500대 기업 CEO(오너 포함)의 지난해 경영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사진=뉴스핌DB>

우리은행, 하나은행, 현대제철, 삼성물산 등 분할·합병, 사업 양도·양수 등으로 총점의 왜곡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100점 만점에 64.5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500대 기업 CEO 전체 평균 52.3점보다 12.2점 높은 수치다. 

500대 기업 CEO 경영성적은 사업 기간이 3년 이상인 기업에서 1년 이상 재임한 CEO 464명(350개 사)를 대상으로 ▲전년 대비 2015년도 매출액 증가율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대비 지난해 초과 성장률 차이 ▲자기자본이익률(ROE) ▲부채비율 ▲고용증가율 등 5개 부문에 항목별로 각 20점씩을 부여해 집계했다.

김경배 사장은 과거 현대차 비서실장으로 10년 넘게 정주영·정몽구 회장을 보좌했고 지난 2009년 현대글로비스 대표를 맡은 이후 7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장수 CEO다. 2014년도 경영성과 평가에서도 2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 사장은 특히 고용 평가에서 15.5점을 받았다. 지난해 현대글로비스의 고용이 전년 대비 9.4% 증가했는데 이는 업종 내에서 두 번째로 높고 500대 기업 전체적으로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1위보다 1.5점 낮은 63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조 사장은 ROE 평가에서 평균보다 7.5점이나 높은 18점을 획득하면서 고득점 했다. 박 사장 역시 ROE에서 16.5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 평가에서도 14점을 얻었다.

CJ제일제당의 손경식 회장과 김철하 사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61.5점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요시미토시히코 LS니꼬동제련 대표(60.5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장동현 SK텔레콤 사장·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각 60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59.5점) 순으로 '톱 10’을 기록했다.

김경배 사장, 박성욱 사장, 박진수 부회장 등 3인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1~20위는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박한우 사장, 정몽구 현대모비스 대표,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윤갑한 사장, 김주윤 흥국생명보험 대표, 한화 박재홍·김연철 대표,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신종균·윤부근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김재율 사장·홍성국 대우증권 사장 등이다.

한편, 매출액 5조원 미만 500대 기업 중에선 송종민 호반건설주택 대표가 매출 실적과 ROE, 고용 부문에서 만점을 받으며 91점의 높은 점수로 1위에 올랐다.

호반건설은 2014년 대형사를 제치고 주택 공급 실적 1위에 오른 탄탄한 중견 건설사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대기업 계열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다.

이어 박영주 에이치원글로벌 대표(76.5점)와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 미하엘 그룬트 대표(73점)가 2~3위에 올랐고 구찬우 대방건설 사장(72점)이 4위, 남궁연 한국화낙 사장·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71.5점)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