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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김소연과 마주한 이필모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화만사성'에서 이필모가 김소연에게 이상우가 과거 아들의 집도의였던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28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에서 해령이 지건(이상우)의 아들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길에 현기(이필모)와 마주쳤다.
현기는 해령에 "서지건씨 아들하고도 벌써 친해진건가"라고 말했고 해령은 "여긴 어쩐 일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지건은 "병원 일로 할 얘기가 있는데 전화를 안 받아서"라고 둘러댔다. 해령은 "수술 있다고 했어"라고 상황을 전했고 지건은 "서지건 하루 스케줄을 다 아네? "라며 불편해했다. 그러다 그는 "잠깐 차 한잔 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카페에서 대화를 시작했다. 현기는 "지난번에 보니까 운전하는 것 같던데"라고 말했다.
이에 해령은 "아직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전보다는 좀 편해졌어. 당신 무슨 일 있어?"라며 현기를 살폈다.
현기는 "있지, 서지건 그 사람"이라며 어렵게 말을 꺼내려고 했다.
해령은 "날 찾아준 사람이야. 당신 그 사람 마음에 안 들어하는 것 알아. 이런 말 뻔뻔한 거 아는데 그 사람 덕분에 당신 앞에서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거야"라며 "그 사람이 알려줬거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있는 기분이야"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해령을 보며 현기는 "그 사람, 사랑하니? 아니야. 대답하지마. 내가 할 질문 아니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해령은 "웃게돼. 그 사람이랑 있으면"이라며 웃었다.
지건은 '널 5년 동안 지옥에 가둔 게 그 사람이야'라며 속상해했다.
해령은 다시 "많이 고마운 사람이야. 나한텐"이라고 웃었다. 이에 지건은 "일이 있어서 가봐야겠다. 조심히 들어가"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