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5일 중국증시 투자뉴스] A주 투자자 주가지수 추가 하락 전망, 요식업 뚜렷한 회복세

기사입력 : 2016년05월25일 09:24

최종수정 : 2016년05월25일 09:24

상하이종합지수가 2800선을 힘겹게 지켜내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 투자심리는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 신만굉원 증권사가 A주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절반 이상이 주가지수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지난주(16~20일)에는 이달 들어 처음으로 주식매매 보증금이 순유출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몇년 크게 위축됐던 요식산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중국의 요식산업 규모는 3조5000억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A주 투자자 81% “중국 증시 당분간 안 오른다”
  
중국 신만굉원(申萬宏源) 증권이 최근 A주 개인투자자 4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1%가 향후 A주 주가가 더 하락하거나 제자리 걸음을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증시가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는 27%로 전달 대비 11% 늘었다. 54%의 응답자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박스권 흐름을 전망했다. 창업판 지수 하락을 점친 응답자 비율도 42%로 전달보다 14% 증가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50%가 “향후 중국증시는 더 하락할 것으로, 아직 저가매수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지수의 반등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600포인트를 저점으로 내다본 응답자 비율이 49%로 가장 높았다. [이승환 기자]

A주 보증금 이달 들어 첫 순유출, 4월 거래량 9.6% 감소

중국 증권투자자보호협회가 2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16~20일) A주 시장에서 빠져나간 주식매매 보증금이 50억위안에 육박했다. 이는 그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다는 의미다. 보증금이 순유출을 나타낸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중국 증시의 신용거래 보증금도 55억위안 감소했다.

24일 중국 인민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하이증시의 1일 평균 거래량은 2126억1000만위안으로 전달 대비 9.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월 대비 2.18%하락한 2938.32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4월 10141.54포인트를 기록, 전월보다 3% 하락했지만, 선전거래소 하루 평균 거래액은 3604억위안으로 3월 보다 3.4% 증가했다.

한편, 4월 채권시장에서 발행된 각종 채권 규모는 3조3000억위안에 달했다.[이승환 기자]

 ◆ 요식업 뚜렷한 회복세, 2016년 3조5000억위안 규모 예상

중국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과 경기 둔화로 크게 위축됐던 요식산업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24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OC&C스트레터지컨설턴트가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요식산업 매출총액은 3조231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가 늘었다. 특히 요식산업 총매출이 처음으로 3조위안을 돌파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016년에는 3조5000억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요식업계는 ▲ 경제성장 둔화 ▲ 삼공경비(공무용 접대비·관용차량 경비·해외 출장비) 축소 ▲4고1저(높은 임대료, 높은 인건비, 높은 원자재 비용, 낮은 이윤) 등의 영향으로 2013년과 2014년 크게 위축됐고, 이 기간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았다. 요식업계 관계자들이"사스 후 최대 위기"였다고 입을 모을 정도 심각한 불황을 겪었다. 

그러나 2015년을 기점으로 요식업계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다른 업종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요식산업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OC&C스트레터지컨설턴트의 중화권 시장 담당자는 "소규모 식당의 경영압박은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요식업 전반의 분위기는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소영 기자] 

폭풍과기, 세계 최대 스포츠 중계권 보유사와 MOU 체결

폭풍과기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스포츠 중계권 회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폭풍과기(暴風科技·바오펑커지)는 MP & SilVa Holding S.A.(이하 MPS)와 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폭풍과기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세계 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세계 스포츠리그 방영 업무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MPS는 세계 최대 중계권 보유사로 야구, 축구 등 전세계 스포츠 프로리그를 중계 방송해 판매하고 있다. 이미 국내외 유수 방송사들이 MPS와 꾸준히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폭풍과기는 중국 최대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해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기업이다.

MPS는 폭풍과기와의 협업으로 중국에서의 영향력을 대폭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양덕 기자]

본토-홍콩 합자 증권사 설립 열기 후끈

중국 본토와 홍콩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에 관한 추가 협상 이래 본토-홍콩 합자 증권사 설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홍콩 자본과 중국 본토자본이 함께 설립한 신항증권(申港證券)과 화청증권(華菁證券)은 이미 승인을 받아 상하이에 둥지를 틀었다.

이와 더불어 바오리부동산(保利地產 600048.SH) 또한 24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바오리물업(保利物業)이 3억5000만위안을 출자해 광둥아오차이홀딩스(廣東粵財控股), 선전훙징투자(深圳泓景投資), 고신증권(高信證券), 항명주증권(恒明珠證券), 위록미림증권(偉祿美林證券)과 함께 아오강증권(粵港證券 월항증권)을 공동 설립한다고 밝혔다. 아오강증권 설립 발기인의 총 출자액은 35억위안이며, 바오리물업의 지분율은 10%에 달한다.

앞서 2015년 8월 중국 증감회는 홍콩, 마카오 지역에 대한 증권사 개방폭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이지연 기자]

◆ 광전총국 "동영상 플랫폼 지분 국유기업에 매각하라"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이 동영상 플랫폼 지분을 정부(국유기업)에게 매각하라고 제안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통제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23일 중국 복수매체에 의해 보도됐으며 투더우왕, 텐센트 동영상, 유쿠, 아이치이, LeTV 등 주류 동영상 플랫폼들은 일제히 답변을 거부했다.

24일 중국 북경상보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광전총국은 지분인수 건에 대해 동영상 플랫폼 측과 접촉하긴 했지만 현재로서는 의견을 묻는 단계로, 지분율 등 세부사항은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동영상 플랫폼들이 6월 10일 전까지 국유기업 지분인수 관련 의향서에 사인할 것을 광전총국이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아울러 광전총국은 국유매체 5곳을 동영상 플랫폼 특별관리 주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