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광희-이준-정용화, 윤두준 없이 국악고 선생님 축가 '깜짝+함박 미소'…하하·별 "울지 말아야 하는데"
[뉴스핌=양진영 기자] '무한도전' 웨딩싱어즈에서 광희의 웨딩보이즈가 국악고 학생들과 신나는 축가 무대를 마쳤다. 하하와 별은 직장암 투병중인 아버지를 둔 신부의 결혼식을 찾아갔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웨딩싱어즈' 무대를 꾸몄다. 윤두준이 일본 스케줄로 아쉽게 빠진 '웨딩보이즈' 광희와 이준, 정용화는 국악고 학생들의 사연을 받아 국악고 선생님의 결혼식 축가를 찾아갔다.
웨딩보이즈를 본 학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이들과 함께 결혼식장으로 이동하며 윤두준과 영상 통화를 했다. 윤두준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학생들에게 인기가 폭발했고, "웨딩보이즈! 화이팅!"이라고 응원을 했다.
국악고 학생들은 악동뮤지션의 'I LOVE YOU'에 맞춰 깜짝한 율동으로 먼저 축가 무대를 꾸몄고 선생님은 함박 웃음을 지었다. 신랑 역시 아내의 제자들의 성의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웨딩보이즈의 출격 시간이 다가왔고 이들은 매우 긴장했다. 이준은 "나 진짜 떨려"라며 심장이 뛰어했다. 멤버들은 "내가 결혼하는 것 같아"라면서 다리를 후들거렸다.
스탠드 마이크 앞에 선 웨딩보이즈 멤버들은 등을 대고 입장했다. 영문을 모르는 신부는 정용화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객들은 더 놀라 비명을 질렀다. 이준과 광희의 화음에 더더욱 깜짝놀란 이들의 환호는 더 커졌다.
달콤한 청혼가와 율동을 준비한 웨딩보이즈의 무대에 많은 사람들은 물론 주인공들 역시 행복한 감정에 젖었다. 이준 역시 여전히 녹슬지 않은 댄스와 무대매너, 노래 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고 정용화 역시 아낌없이 망가지며 웃음을 줬다.
하하와 별은 직장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사연을 신청한 딸을 찾아 부산으로 떠났다. 별은 처음으로 사연을 접하고 담담하려 했지만 눈물을 참지 못했다. 4년 전 별도 결혼식을 앞두고 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더욱 그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하하와 별은 주차장에서 대기를 하며 노래를 준비했다. 별은 "너무 떨려서 콧구멍에 자꾸 힘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에비 신랑은 하와 별을 만나 "연락이 안와서 포기한 상태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하하와 별은 박스에 들어가 짐처럼 운반돼 잠입을 시도했다.
무사히 무대 뒤에서 결혼식을 지켜보던 하하와 별은 투병 중인 아버지와 신부 주연씨의 입장 순서에서 뭉클해했다. 부녀는 애써 두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며 눈물을 참았다. 금세 축가 순서가 오자, 별은 "아버지가 아프셔서가 아니라 신부 마음이 너무 이해된다"고 말하며 또 다시 긴장했다.
계속해서 눈물을 참는 신부를 보며 하하와 별도 감정을 추스리려 안간힘을 썼다. 첫 축가가 끝나고 드디어 하하와 별의 축가 차례가 돌아왔다. 신부는 하하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손을 떨었고, 내내 차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눈물이 맺힌 채였지만 신부는 금세 웃음을 찾았고 놀랐던 부모님도 흐뭇하게 축가를 지켜봤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