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주목을 받으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센트(0.06%) 내린 48.1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2센트(0.25%) 하락한 48.8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하락은 달러화 강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달러화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6월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NYMEX 마감 무렵 전날보다 0.21% 상승한 95.281을 기록 중이다.
US뱅크자산운용의 롭 하워스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6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화요일까지만 해도 시장은 그 가능성을 낮게 봤지만, 어제 그것이 뒤집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중 WTI 유가는 캐나다와 나이지리아의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달러 약세 효과를 상쇄하면서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잉 공급 해소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펼쳐온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컨플루언스 투자 운용의 빌 오그래디 수석 전략가는 "지금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연준의 의사록과 그것이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이라며 "원유 시장은 강한 랠리를 펼쳐왔고 배럴당 40달러 선으로 떨어지는 것은 굉장히 합리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