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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힐러리, 금융시장 새 판 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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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달러 강세+변동성 상승…월가 힐러리 지지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유력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당선 시나리오에 따라 전 세계 금융시장에 다양한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대선 결과에 따른 증시 움직임이나 후보들의 대선 공약 등을 토대로 했을 때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시장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고조되는 한편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힐러리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좀 더 안정적인 증시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사진=블룸버그통신>

◆ 힐러리=증시 안정 흐름

지난 10일 자 마켓워치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도입 이후 실시된 모든 미국 대선 결과와 증시 움직임을 살펴봤을 때 여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을 때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과거 차트를 보면 여당 후보 선출 시 앞선 5월부터 10월까지 다우지수는 평균 7.4%의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선거에서 실패했을 경우에는 지수가 이 기간 1.1%의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 결과 때문에 월가는 당연히 힐러리의 당선을 내심 바라고 있다는 것. 월가에서 사용되는 베팅 정보사이트 '오즈체커(oddschecker)'도 오는 11월 대선 승리 인물로 힐러리를 점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금융시장 리스크는 빠르게 고조될 전망이다.

◆ 트럼프=달러 강세, 시장변동성↑ 

전문가들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교체나 강달러 환영 발언, 미국채 투자자 헤어컷(손실분담) 주장 등을 쏟아내고 있는 트럼프 후보가 시장의 와일드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주식을 포함한 위험 자산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가 무역 정책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힌 만큼 미국 제조업종이 부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다만 투자회사 컨버젝스 수석 시장전략가 니콜라스 콜라스는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미 증시 방어주와 인프라 관련주는 대선 수혜를 입을 것이며, 헬스케어와 제약 관련 업종은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환시장의 경우 일단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힐러리보다는 강달러에 대한 지지 의사를 숨기지 않는 트럼프의 집권이 변동성을 더 키울 것이란 분석이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가 달러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만큼 일본이나 한국, 대만과 같이 과거 환시 개입 사례가 있었던 국가들은 부담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BMO캐피탈 외환전략대표 그레그 앤더슨은 트럼프가 승리하면 연준의 매파 성향이 더 짙어지고 추가 금리 인상 전망도 커질 것인 만큼 달러 가치는 더 오를 것"이며 공약했던대로 법인세 인하를 추진할 경우도 달러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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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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