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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A 1기부터 4기까지 멤버 교체 역사(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페이스A 페이스북> |
[뉴스핌=황수정 기자] '슈가맨'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혼성그룹 스페이스A에 대한 관심이 높다.
스페이스A는 지난 1998년 1집 앨범 '주홍글씨'로 데뷔했다. 지금은 흔치 않지만 남자 2명, 여자 2명의 혼성그룹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스페이스A는 매 앨범이 발표될 때마다 멤버들이 바뀌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첫 데뷔 당시에는 김현정, 정순원(더원), 이구가 함께 팀을 이뤄 3인조로 등장했다. '주홍글씨'와 '입술'등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스페이스A 이름을 알린 대표적인 곡 '섹시한 남자'가 담긴 2집 앨범을 발표할 당시에는 보컬 김현정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가 교체됐다. 루루, 박재구, 제이슨이 합류하며 4인조 혼성그룹으로 완성됐다.
특히 스페이스A는 당시 이지혜, 서지영, 크리스, 장석현으로 구성된 혼성그룹 샵과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때 당시의 멤버들이 대중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아있으며 '레전드'로 꼽히고 있다.
스페이스A 3기 때는 김현정과 제이슨이 탈퇴하고 안유진과 한영준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2000년 스페이스A 2.5집 'Power Decondary'로 돌아왔으나, 스페이스A 특유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맡고 있던 김현정의 탈퇴로 점차 인기가 시들해진 것이 사실이다.
한동안 활동이 없었던 스페이스A는 2013년 '리턴(Re-Turn)'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때 이시유와 도하린이 새로운 여성 멤버로 합류해 '섹시한 남자' 리메이크와 함께 '카멜레온'을 선보였다. 잦은 멤버 교체 속에 2집 이후 꾸준히 스페이스A를 지킨 사람은 박재구 뿐이다.
한편, 스페이스A는 10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원조가수로 등장해 '섹시한 남자' '주홍글씨' '성숙' 등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