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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경이 뒤늦게 김소연의 별거 사실을 알게됐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화만사성'의 원미경이 뒤늦게 김소연이 이혼을 준비중인 사실을 알게됐다.
8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22회에서 배숙녀(원미경)는 봉해령(김소연)에 전화를 걸어 "집 앞이다. 잠깐 얼굴을 볼 수 있겠냐"고 물었다.
해령은 "나 지금 샤워중이다.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집 앞에서 숙녀는 해령을 기다리고 있었고 때마침 장경옥(서이숙)과 마주했다. 숙녀는 "잠깐 얼굴만 보고 갈겁니다"라고 말했다. 경옥은 숙녀에 "그 아이가 집에 있다고 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리고 숙녀는 경옥에 집 안으로 들어왔다. 경옥은 비서에 "안에 해령이 있냐"고 물었고 비서는 "없다"고 말했다.
경옥은 숙녀를 바라보며 "이혼하겠다고 집을 나간지 일주일이 넘은 아이가 이 집에 있을 수 있나"라고 말했고 이어 "딸이 거짓말이 참 능숙합니다. 맑은 아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숙녀는 "무슨 말씀이신지. 이혼이라뇨? 제 딸이 집을 나가요?"라고 되물었다.
경옥은 "어머님도 잘못이 큽니다. 딸을 남의 집에 보낼 때는 기본적인 예의는 교육시키셔야지요"라고 불편해했다.
이에 숙녀는 "안사돈, 제 딸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거죠?"라고 물었고 경옥은 "이 자리에서 다 이야기하고 싶지만 제 입이 더러워질까봐 참겠습니다. 이 집에 없는 거 확인하셨으면 이제 그만 돌아가주세요"라고 말했다.
잠시후 해령이 집앞에 도착했고 비서는 "사모님께서 집에 들어오시랍니다"라고 그를 불렀다. 해령은 자신의 상황을 엄마에게 말했다는 경옥에 "우리 엄마한테는 그러지 말았어야죠"라며 분노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