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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어린이날 나들이 인파 '인산인해'

기사입력 : 2016년05월05일 16:25

최종수정 : 2016년05월05일 16:25

청와대·전자업계 사업장 놀이공원 변신…유원지도 인산인해

[뉴스핌=황세준 기자] 어린이날이자 연휴 첫날인 5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나들이 행사가 잇따랐다. 청와대와 전자업계 사업장이 놀이공원으로 변신했고 전국 유원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도서·벽지와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초등학생 3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봄나들이를 함께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16년 어린이날 청와대 봄나들이' 행사에 참석해 여린이들의 4D자동차 게임 체험을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시스>

개그맨 강호동과 EBS 프로그램 '보니하니'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수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마술쇼 관람, 4D 자동차게임, 로봇 공연, 연속사진촬영 체험, 팔찌·노트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은 우리의 희망이자,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라며 "신나게 뛰어놀고,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여러분이 가진 꿈을 마음껏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수원, 기흥/화성, 구미, 광주 등 각 사업장을 임직원 가족과 협력사, 지역주민 등에게 개방했다. 특히 평소 보안에 엄격한 삼성 나노시티(반도체 사업장)는 어린이날을 맞아 기흥/화성캠퍼스를 개방해 7만여명을 초청했다.

봄나들이 행사는 노래자랑, 카니발 퍼레이드, 중국기예단, 전통혼례/놀이, 클래식카 모터쇼, 헬기, 전시사생대회, 백일장, 연날리기, 워터 슬라이드·범퍼카 등 놀이기구, 뮤지컬 빨간 모자, 버블 매직쇼 공연 등을 마련했다.

또 삼성전자는 전세계 전자산업의 역사와 최신 IT제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S/I/M(Samsung Innovation Museum)을 개방했다.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장과 실내체육관이 북카페, 대형 종이미로 등으로 변신했다.

LG디스플레이는 어린 자녀를 둔 직원 가족들을 파주, 구미 등 사업장으로 초청해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가족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날 사업장은 일터가 아닌 놀이터로 변신해 어린 자녀들이 좋아하는 유명 캐릭터들의 뮤지컬을 비롯해 버블쇼, 매직쇼 등 신나는 공연과 직업체험, 쿠킹클래스, RC 카 조립, 클레이아트 등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아울러 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행복마을 기차 등 놀이기구를 설치했고 교통, 소방, 안전 체험 등 유익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놀이에 집중하는 가족들의 허기를 달래줄 중식과 간식 등 먹거리도 제공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라는 가화만사성은 LG디스플레이 경영철학의 중심이다.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 역시 LG디스플레이 구성원으로서 소통하고 배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을 방문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삐에로와 만화 캐릭터들이 펼치는 즉석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용인 에버랜드는 지난달 문을 연 판다월드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롯데월드, 경복궁 등 서울지역 유원지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다.

제주도에는 5만여명이 관광객이 방문했다. 제주 부속섬 가파도에서는 청보리 축제가 열렸다. 지리산, 덕유산, 설악산, 마니산, 속리산 등 유명 산에도 인파로 가득 찼다.

한편, 전국 곳곳에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유원지를 제외한 주요 도시 도심은 한산한 반면 고속도로는 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3시 41분시 현재까지도 전구간 88.1km에 걸쳐 시속 40km 미만의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오전 7시 208.1km였던 서행 거리는 11시께 577.4km로 늘어났다가 2시 173.8km 등 정오를 지나면서 줄어들고 있다.

하행선의 경우 정체는 오후 9시경 해소될 전망이다. 오늘 하루 예상 통행량은 평소보다 많은 약 485만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차량 총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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