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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군산의 아들 양현용, 감격의 생애 첫 우승

기사입력 : 2016년04월27일 18:24

최종수정 : 2016년04월28일 06:44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군산 출신의 양현용(26·군산골프아카데미)이 2016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챌린지투어(총상금 8000만원) 1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현용은 27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73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염서현(25), 박연우(25)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양현용 <사진=KPGA>

이날 후반 들어 5개의 버디를 잡아낸 양현용은 "10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는데 모두 18미터 거리에서 성공시켰다. 그때까지 6언더파여서 더 집중해 경기하면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장거리 퍼트 성공 후 퍼트 감을 믿고 더욱 자신 있게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양현용은 "아마추어 시절에도 우승 경험이 없어 많이 얼떨떨했는데 지인 분들의 전화가 쇄도하자 실감이 갔다."고 웃으며 말한 뒤 "경기 후반 퍼트 감이 좋아 그린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했다.

아들을 프로스포츠 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아버지의 바람으로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야구를 시작한 양현용은 "야구는 순발력과 체력을 요구해 나와는 잘 맞지 않았다. 1년 후 검도로 종목을 바꿔 3년을 더 운동 했지만 초등학교 4학년 때 우연히 아버지와 함께 골프 연습장을 따라나선 이후 골프로 종목을 다시 바꿔 프로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2008년 만 18세의 나이로 KPGA 프로 선수가 된 양현용은 "꿈꾸던 프로 선수가 되었지만 선발전 합격 후 4개월 만에 드라이버 입스(yips:샷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불안증세)가 찾아왔다."며 "연습 때는 잘 맞던 드라이버 샷이 대회에 출전만하면 맞지 않았다. 실전이라는 심리적 압박감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약 4년간의 힘든 시기를 보낸 양현용은 "골프채를 놓을까, 지도자의 인생을 걸어볼까 고민하다 그저 잠시 골프를 쉬고 싶다는 생각에 군에 입대했다."며 "해군으로 복무하며 잠시 골프를 잊으니 오히려 또 골프채가 너무 잡고 싶었다. 하지만 연습할 환경이 안돼 틈틈이 잭 니클라우스나 타이거 우즈의 스윙에 대한 도서를 찾아 읽었다."고 말했다.

군 복무 후 심리적인 압박감을 잊고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는 양현용은 "군산골프아카데미 소속으로는 올해로 3년째인데, 골프에만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오늘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했다.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2011년 스바루 클래식 등 추천 선수로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밟았던 양현용은 "역시 최고의 무대는 수준이 달랐다. 연습그린 스피드마저도 차원이 달라서 깜짝 놀랐다."고 말한 뒤 "수준 높은 무대에서도 군산 출신의 (손)준업이 형처럼 정교한 아이언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다음 목표는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두는 것이고 이후 실력을 쌓아 미국무대에 진출하고 싶다." 며 큰 꿈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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