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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과 콩트를 하는 걸그룹 레드벨벳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아는 형님'에서 레드벨벳의 조이가 열연 콩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이 등장했다. 이날 레드벨벳 웬디, 슬기, 조이, 예리는 '아는 형님'의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민경훈, 김희철, 이상민 등과 함께 콩트를 펼쳤다.
콩트의 콘셉트는 아빠와 딸들이었다. 레드벨벳 멤버들이 딸 역할을 하고 '아는 형님'의 MC들이 돌아가며 아빠 역할을 맡아했다.
이날 '아는형님'의 김영철이 아빠 역할 차례가 됐고 소란스러운 딸들을 향해 "나 암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시끄러웠던 딸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엉망이 돼 콩트가 이어지지 않았다.
이때 하는 수 없이 민경훈이 새 아빠로 바통 터치돼 들어왔다. 민경훈은 "얘들아. 아빠가 병원에 갔다왔는데"라고 말을 꺼내자 조이는 "다 나았대?"라며 화제 전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조이는 민경훈에서 강호동으로 아빠가 교체되는 순간 자연스럽게 민경훈을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설정을 바꿨고 "안그래도 나가려고 했어. 오빠랑 1박2일로 여행 갈거야"라며 간접적으로 강호동을 공격했다.
강호동은 과거 자신이 출연한 프로그램 '1박2일'을 언급한 조이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