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쌍용양회를 인수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경영에 본격 참여한지 일주일만에 서슬퍼런 구조조정 칼을 꺼내들었다. 조직 개편 작업과 함께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
21일 시멘트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는 최근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양회 인수를 마무리하고 내부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인수대금 납부를 마친 한앤컴퍼니는 지난 18일부터 쌍용양회 경영에 직접 참여 중이다.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은 지난 18일 쌍용양회 대표이사에 이름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열린 쌍용양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 회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한앤컴퍼니는 곧바로 쌍용양회 조직 개편에 나섰다. 우선 홍보팀을 손봤다. 홍보팀 기능을 기획실로 편입시켰다. 사보 및 대외 홍보를 맡았던 홍보팀은 사실상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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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앤컴퍼니는 쌍용양회 이외에 대한시멘트와 한남시멘트를 갖고 있다. 동종업계에 3개 회사를 보유 중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인력 재배치를 포함한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 더욱이 투자 수익률 극대화라는 사모펀드의 태생적 특성상 인력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홍보팀 등 인력이 희망 퇴직 권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한앤컴퍼니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서슬퍼런 구조조정 칼을 빼든 이상 추가의 조직 개편 및 인력 감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경기가 좋았지만 올해 둔화 조짐이 보인다"며 "경기 전망이 불확실할 때는 조직을 슬림하게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양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929억원, 영업이익 2206억원, 당기순이익 770억원 실적을 냈다. 지난 2014년 기준 시장 점유율은 21.9%로 업계 1위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